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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2015년 이후 3년 6개월간, 120개 글로벌교육연수 평가 ‘영남대 에티오피아 SNNPR 새마을운동 현지연수’ 최우수 사례로 선정 [2019-3-5] <에티오피아 SNNPR 현지 새마을개발 공무원교육 모습(2016년 2월)> 영남대가 2016년 2월 에티오피아 남부국가민족주(SNNPR; Southern Nations, Nationalities and People’s Region)에서 실시한 ‘에티오피아 SNNPR 새마을운동 정책연수’ 프로그램이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의 글로벌교육연수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었다. 코이카는 2015년 3월부터 2018년 8월까지 3년 6개월간 실시한 120개 글로벌교육연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2018년 글로벌교육연수 우수성과 사례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영남대의 에티오피아 SNNPR 새마을운동 현지연수 프로그램이 최우수 사례로 평가받은 것이다. 2019년 2월 27일, ‘2019 KOICA 신규 글로벌교육연수기관 설명회’가 코이카에서 개최되었는데, 이 설명회에서는 영남대 최외출 교수(새마을국제개발학과)가 영남대의 2016년 에티오피아 새마을 현지연수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코이카 이미경 이사장의 ‘2018 KOICA 글로벌연수사업 최우수상’ 패를 전달 받았다. 최 교수는 당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에티오피아 새마을 현지연수 프로그램을 총괄 운영했다. <2018 KOICA 글로벌 연수 최우수사례 발표 모습> 한편 코이카의 ‘글로벌교육연수 우수사례 공모전’은 코이카가 개도국을 대상으로 하는 ODA사업 중 글로벌교육연수사업의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코이카는 2015년 3월부터 2018년 8월까지(3년 6개월) 코이카의 모든 글로벌교육연수 사업에 참여한 해외사무소, 공공기관, 연수기관, 연수생 등 참여자 10,004명을 대상으로 사례를 수집하고,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글로벌연수사업 프로그램의 적합성 및 성과의 효과성을 분석・평가한 것이다. 이번 평가에는 147건이 신청하였고, 그 중 120건이 평가대상이 되었는데, 권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권 41건, 아프리카권 43건, 중남미권 15건, 중동·CIS권 6건, 기타 15건이었다. 코이카가 구체적으로 밝힌 우수사례 세부심사기준은 성과영역과 내용영역이다. 성과영역은 성과의 적합성(KOICA 연수사업 목표와의 부합도, 수원국의 개발수요와의 부합도, 국제개발협력 규범과의 부합도)과, 성과의 효과성(성과도출과정의 효율성, 성과의 영향력, 성과의 지속가능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내용영역은 내용의 구체성(성과도출과정 서술의 구체성 및 현실성, 도출한 성과 및 기대효과 서술의 명확성), 내용의 논리성(내용의 타당성 및 일관성, 근거의 명확성)이다. 최우수 글로벌교육연수로 평가받은 영남대 에티오피아 남부국가민족주(SNNPR) 새마을운동 교육연수는, 영남대가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교수진을 에티오피아에 파견하여, 현지에서 공무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2016년 2월 20일부터 3월 1일에 걸쳐 실시되었다. 교육연수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사후 평가에서 연수 성취도, 연수생 만족도, 액션플랜 등 객관적 평가지표마다 높은 배점으로 평가하였다. 에티오피아 남부국가민족주는 에티오피아의 9개 주 중 하나이고, 인구는 약 1,900만 명 규모이다. 특히 최근 에티오피아 남부국가민족주는 새로이 주지사가 취임하여 새마을개발을 통한 지역사회개발을 계속 추진하기 위해, 영남대에 두 차례의 새마을개발 심화 교육연수를 요청해 왔고, 2019년 3월부터 두 차례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또한 영남대의 에티오피아 남부민족주 새마을현지 연수교육이 높이 평가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영남대 새마을교육 프로그램이 남긴 것은, 개발도상국의 재정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조적인 노력으로 교육재원을 조달하여 사회발전을 추진하려는 지도자의 의지가 지역발전 성공의 중요한 요소라는 점, 또 주정부의 최고지도자가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마을개발이 빈곤 극복과 지역사회발전에 효과적인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에티오피아 남부국가민족주의 고문을 맡고 있기도 한 최외출 교수(새마을국제개발학과)는 “한국은 과거 어려운 시절 국제사회로부터 127억 7천만 달러의 원조를 받은 기록이 있다. 이제 과거 한국의 가난 극복을 위해 지원해 준 국제사회에 보답할 때가 되었다. 특히 원조수원국에서 1인당 소득 3만 달러 시대로 발전한 한국은 우리의 발전 경험을 아직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146개의 개도국(수원국)과 함께 해야 할 의무도 있다.” 라고 말했다. 최교수는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성공 요인과 발생될 수 있는 과제들을 정확하게 공유하는 것, 따뜻한 마음으로 두 손으로 공손하게 전하는 자세와 노력”이라면서 “이러한 자세가 국제사회로부터 원조 받은 재원을 국가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한 국민이 국제사회에 보은하는 길이고, 국제사회에 우리 미래세대의 길을 여는 것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 공산품의 시장을 확대해 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새마을운동은 2011년부터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지구촌 개도국의 빈곤 극복을 위한 정책방안으로 활용하고 있고, 2013년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영남대는 새마을운동을 학문화하고 개도국 발전을 위해 공유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왔다. 한편 영남대는, 2019년 현재까지 85개국을 대상으로 새마을국제개발 공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올해는 에티오피아 남부민족국가주 고위 공무원 연수를 비롯하여 미얀마와 르완다 새마을교육 교수요원 연수교육 등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잠비아와 캄보디아의 대학교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치 지원 및 자문 활동을 하고 있는 등 세계적인 새마을학(새마을개발학)의 교육·연구 중심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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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교통계획(박영사, 2018)』저술부문 학술상 선정 교통계획, 교통수요분석, 계량도시분석 및 모형 분야 연구성과 탁월 [2019-2-25] 영남대 도시공학과 윤대식 교수(63)가 지난 2월 22일 연세대 제3공학관에서 열린 대한교통학회 정기총회에서 저술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윤 교수의 저서는 『교통계획(박영사, 2018)』이다. 『교통계획』은 교통계획의 의의와 과정, 교통수요 이론, 교통수요 분석기법, 교통계획 대안의 평가기법, 교통계획의 미래와 새로운 가능성 등에 대해 다룬 책이다. 윤 교수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The Ohio State University)에서 도시 및 교통계획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1년 3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윤 교수의 주요 연구분야는 교통계획, 교통수요분석, 계량도시분석 및 모형이며, 주요 저서로는 이번에 대한교통학회 학술상을 수상한 교통계획(박영사, 2018) 외에 교통수요분석(박영사, 2001), 도시모형론(홍문사, 1995)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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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2018학년도 2학기 교양교과목 강의 우수강사 시상식 가져 융복합글쓰기(고명재), 문학과영화(공주은) 등 강의평가 우수강사 10명 [2019-2-25] <2018학년도 2학기 교양 교과목 우수 강사 시상식> 21일 영남대학교 교양 교과목 강의 우수강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2018학년도 2학기 교양교과목 가운데 강의평가 평균점수가 높은 강의 중 대학별 수상자를 고려해 선정했다. 이번에 우수강사에 선정된 교수는 고명재(융복합 글쓰기), 공주은(융복합 글쓰기, 문학과 영화), 김현정(융복합 글쓰기), 김동렬(일반물리(2)), 문혜정(생명과학(1), (2)), 김신헌(컴퓨터 프로그래밍 및 실습), 주재환(자원봉사론), 박미리(식품과 건강), 추연경(운동과 건강), 윤성민(애니메이션의 세계) 등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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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10시 30분 천마아트센터 챔버홀 일반대학원 학위 수여 박사 85명, 석사 389명, 학사 3,945명 배출 [2019-2-22]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22일 오전 10시 30분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2018학년도 대학원 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각 단과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 경영대학원, 행정대학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등 특수대학원도 개별적으로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영남대에서는 학사 3,945명, 석사 389명, 박사 85명이 학위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98명(학사 42명, 석사 28명, 박사 28명)도 학위를 받았다. 학위수여식에는 영남대 서길수 총장과 서정숙 대학원장을 비롯해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 정태일 영남대 총동창회장이 참석해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하고 축하했다. 서길수 총장은 졸업식 축사에서 “영남대에서 갈고 닦은 지식과 역량이 국가의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졸업은 끝이 아닌 드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스스로의 잠재력을 믿고 도전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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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민 화백의 대표 한국화 <무애>(1993년), <잔상>(2016년) 영남대에 기증 1970년作 <낙동강천리도>와 함께 작가의 청·장·노년 시절 대표작 모두 소장 <낙동강천리도> 복원에 대한 감사의 뜻 … 작품 기증 유언으로 남겨 [2019-2-19] <무애(無涯. Infinity, 1993년, 130×194cm, 화선지에 먹, 채색)> 한국화의 대가 유산(酉山) 민경갑(1933~2018) 화백의 유작 2점을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품에 안게 됐다. 최근 고 민경갑 화백의 장남 민지홍 씨가 선친의 뜻이라며 민 화백의 작품 2점을 영남대에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 민 씨는 “생전에 아버님께서 영남대가 소장 중인 본인의 작품 ‘낙동강천리도’를 복원·전시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작품을 기증하겠다는 유언을 남기셨다.”고 밝히면서 “1970년에 제작된 ‘낙동강천리도’와 함께 시대에 따른 화풍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신중히 기증 작품을 골랐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30일 민 화백이 타계하면서 안타깝게도 더 이상 그의 새로운 작품을 만날 수 없게 됐다. 이번에 기증한 작품은 <무애>(無涯. Infinity, 1993년, 130×194cm, 화선지에 먹, 채색), <잔상>(殘像, An Afterimage, 2016년, 113×195cm, 화선지에 먹, 채색) 등 한국화 2점이다. <잔상(殘像, An Afterimage, 2016년, 113×195cm, 화선지에 먹, 채색)> 이로써 영남대는 민 화백의 청년시절을 대표하는 수묵산수화 <낙동강천리도>(1970년)를 비롯해 장년과 노년시절을 대표하는 한국화 3점을 소장하게 됐다. 민 화백이 1970년에 그린 <낙동강천리도>는 길이 2,360cm, 폭 105cm 크기의 대형 실경산수화다. 당대 최고의 화가, 시인, 서예가가 합작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민 화백의 그림에 노산(鷺山) 이은상(1903~1982) 시인이 지은 ‘낙동강’ 시를 일중(一中) 김충현(1921~2006) 서예가의 글씨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장장 6개월에 걸친 복원·복제 작업을 마무리하고 올해 1월 다시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원작은 영남대 중앙도서관 제2열람실에 전시돼 있으며, 복제도 2점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와 의료원 호흡기센터(대구 대명동)에 각각 전시돼 있다. 이번에 기증한 작품 <무애>와 <잔상>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 전시했다. <영남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 전시된 고 유산 민경갑 화백의 작품 무애(좌)와 잔상(우)> 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민 화백님의 작품은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서 가치가 크다.”면서 “기증자의 뜻을 기려 두 작품을 ‘낙동강천리도’와 마찬가지로 학생들과 외부 방문객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에 전시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면 더욱 뜻 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 화백의 유족들은 이번에 작품을 기증하며 생전에 민 화백이 소장하고 있던 인문·예술 서적 1,500여 권도 영남대 중앙도서관에 기증했다. 영남대는 중앙도서관 2층 인문예술자료실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기증받은 도서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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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일보 ] 글 · 사진 = 김호순 시민기자 기사원문 =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90213.010140744150001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2위에 오른 영남대 산업디자인학과 '서버스'팀>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산업디자인학과 손희봉, 신국태, 김미현 학생, 서혁준 교수) 영남대 산업디자인학과 ‘서버스’팀 아우디코리아 공모전 2등상 자율주행 버스 음식 등 제안 호평 “수도권 학생과 붙을 자신감 생겨” 모빌리티의 미래를 제안하고 이동을 편리하게 해 줄 ‘디지털 서비스를 위한 젊고 혁신적인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AVK- Future Mobility Challenge)’에서 영남대 ‘서버스’ 팀이 2등상(카이스트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장상, 상금 300만원)을 거머쥐었다. 지난 8일 이들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영남대 디자인미술대학 221호실을 찾았다. 버스와 상업공간의 합성을 구현한 서버스팀(서비스+버스)이 주로 사용하는 이 강의실의 유리벽에는 갖가지 그림이 빼곡하게 붙어있다. 좋은 아이디어를 위해 고민해 온 흔적들이 역력해 보였다.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맏형 손희봉 씨(24·산업디자인학과 3년)은 “지난해 10월 스터디를 하다 우연히 공모전을 알게 됐다. 120여 개 팀이 경쟁을 벌인 끝에 10개 팀이 예선을 통과했고, 5개 팀이 3차 멘토링을 거쳐 최종 발표를 했다”며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율주행 중인 버스에서 햄버거·커피·헬스·미용 등 서비스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도록 제안했다. 공간을 분리하기도 하고 합치기도 해 시간대별로 서비스제공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국태 씨(23·산업디자인학과 3년)는 “디자인과 기술적인 면을 고려해 접합점을 찾는 과정이 어려웠다. 전공파트인 디자인 쪽에 치우치다 보니 기술파트가 많이 약해 멘토링을 받아 솔루션을 해결했다”며 “지방대 출신이라는 위축감을 뒤로 하고 수도권 학생들과 한번 붙어 볼 만하다는 자신감이 부쩍 생겼다”고 웃으며 말했다. 막강 서버스팀이 탄생하기까지 지도한 서혁준 교수(34·산업디자인학과)는 “멋진 이미지 하나로 승부를 가리는 게 아니라, 최종 선발과정을 통해 계속 고민하고 수정 발전하는 것이 채점되기 때문에 다른 공모전에 비해 AVK공모전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지역에 살고 있지만, 국제 공모전 등 큰 규모의 공모전에도 참가해 미래차 산업의 변화와 전략, 이동수단의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을 통찰, 브랜드와 업체들은 어떤 준비를 하는지, 시야를 더 넓힐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대회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해 12월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결선 진출 5개팀은 자동차 전문가 및 관련 교수에게 멘토링 프로그램 기회를 부여받고, 총 상금 1천만 원, 독일 본사 방문 기회,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인턴십 지원 시 가산점 혜택을 받는다. <영남일보 기사 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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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생화학부 4학년 허준녕(제1저자), 화학과 박사과정 도정연(교신저자) 지도교수 도움 없이 학생들이 논문 작성 전 과정 수행 연구논문 공업화학 분야 국제 저널 최신호 게재 [2019-2-13] 영남대학교 화학생화학부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공동연구가 결실을 이뤘다. 특히, 이번 연구 성과는 지도교수의 도움 없이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 제기부터 실험, 결론 도출 등 논문 작성 전 과정을 수행해 의의가 크다. 화학생화학부 4학년 허준녕(24, 사진 아래) 씨가 제1저자로, 대학원 화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도정연(27, 사진 위) 씨가 교신저자로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공업화학 분야 국제 저널 <공업화학회지(Journal of Industrial and Engineering Chemistry), 영향력지수(IF) 4.84> 온라인판에 선 공개 됐으며, 2월 25일자 저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들이 발표한 논문은 값이 저렴하면서 효율이 높은 염료 폐수 처리용 광촉매 개발에 대한 연구다. 이들은 연구를 통해 쌀의 껍질(쌀겨)을 탄소 자원으로 사용해 폐기물 재활용과 함께 촉매 제조 비용을 낮췄다. 논문의 제1저자인 허준녕 씨는 “쌀겨를 활용해 메틸오렌지 100ppm을 완전히 제거하는데 6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기존에 잘 알려진 티타니아 광촉매보다도 더 우수한 광 활성을 나타냈다.”면서 “유기물 분해에 탁월한 저비용의 광촉매를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도정연 씨는 “철의 자기적 성질을 이용해 반응 후 촉매를 회수하여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촉매를 설계해 경제적일뿐만 아니라, 자성을 띄는 촉매를 자석으로 쉽게 회수함으로써 반응 후 촉매들로부터 유발되는 2차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또한 쌀겨를 탄소 자원으로 사용함으로써 폐기물 재활용도 늘릴 수 있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수 있어 학문적으로나 산업적으로 매우 유용하다.”고 이번 연구의 성과를 말했다. 영남대 화학생화학부의 연구력은 학부와 대학원을 가리지 않고 유명하다. 학생들은 학부 때부터 교수, 대학원생들과 함께 연구에 참여하고, 학부 시절부터 꾸준히 SCI 논문을 발표하는 등 탁월한 연구결과를 내고 있다. 오는 2월 22일 졸업을 앞두고 있는 허 씨는 “대학원에 진학해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은 열 촉매 개발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연구계획을 밝히며 “국내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