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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제58기 여성 ROTC 후보생 총 19명 중 4명 합격 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윤세라, ‘종합성적 1위’ 합격 여대생커리어개발팀에서 이론·직무교육, 체력단련 등 집중 교육 결실 [2017-9-28] <제58기 여성 ROTC 후보생으로 선발된 영남대 학생들> (왼쪽부터 윤세라, 이은경, 황호정, 김채린)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제58기 여성 학군사관(ROTC) 후보생 4명을 배출했다. 최근 지역별로 선발한 이번 제58기 여성 ROTC 후보생 선발에서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총 19명의 후보생이 선발됐으며, 이 중 영남대가 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 이번에 합격한 영남대 학생은 김채린(20, 경영학과 2학년), 윤세라(19, 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이은경(19, 생명공학과 2학년), 황호정(19, 도시공학과 2학년) 씨. 이 가운데 윤세라 씨는 필기와 체력테스트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종합 성적 1위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제58기 여성 ROTC 후보생 선발 대구·경북 지역에서 1위 합격의 영예를 윤세라(19) 씨는 “군인 출신인 외할아버지의 영향으로 군인에 대한 좋은 기억이 많다. 현재 ROTC 교육생으로 재학 중인 선배가 적극 추천해 시험 준비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 여성 ROTC 후보생으로서 성실히 교육을 받고, 2020년 임관하게 되면 국익에 도움이 되고 존경받는 군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남대는 2010년 9월 국방부로부터 여성에게 최초로 ROTC 제도의 문호를 개방한 ‘여성 ROTC 시범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매년 꾸준히 후보생을 배출해오고 있다. 올해까지 여성 ROTC로 총 25명의 여성 장교를 배출했으며, 현재 4학년 5명, 3학년 1명이 여성 ROTC 후보생으로 교육받고 있다. 이처럼 영남대가 여군 장교 배출의 산실이 되고 있는 것은 대학 자체적으로 여군 양성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온 결과다. 영남대는 교내에 여성커리어개발팀을 두고 학생군사교육단과 함께 여군이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군 장교가 될 수 있는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남대는 언어논리력, 자료해석 등 지적능력 배양, 문제해결 및 의사결정역량, 직무역량 향상 교육, 역사 교육, 국가관·안보관 및 군인정신 함양 등 다양한 이론 교육은 물론, 1.5km 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 체력단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교 및 부사관 선배의 경험을 배울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입영 훈련 견학, 군부대 방문, 봉사활동 등을 통해 여군이 되기 위한 동기부여 프로그램과 인성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합격한 후보생들은 영남대 출신 여군 장교로서 1990년 임관해 20년간의 군 복부를 마치고 전역한 백성희(52) 예비역 소령의 지도가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은다. 백성희 예비역 소령은 본인의 군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전수해 교육을 받는 여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ROTC 후보생으로 선발된 김채린 씨는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이론 교육과 체력 단련 등 모든 부분에서 꼼꼼히 챙겨주신 백성희 교관님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하면서 “아직 군 조직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경영학 전공을 살려서 졸업 후 임관하게 되면 재정 분야에서 복무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길수 총장은 “영남대는 매년 여성 ROTC 후보생들을 배출해 오며 여군 장교의 산실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며 “영남대 출신이자 예비 군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장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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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지원사업 1단계 평가에서 ‘최우수’ 인센티브 등 15억8천만원 지원받아 2020년 2월까지 2단계 사업 추진 2014년 선정 5개 중점연구소 중 교육부 ‘우수성과 50선’ 후보 유일 추천 [2017-9-26] <영남대 청정기술연구소 개소 기념 심포지엄> 영남대 청정기술연구소(소장 심재진 화학공학부 교수, 왼쪽 사진)가 정부가 지원하는 ‘중점연구소지원사업’ 1단계(2014년 9월 ~ 2017년 8월) 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2017년 9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진행되는 2단계 사업(30개월)에서 10%의 인센티브와 특별기자재구입비 등 총 15억 8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은 대학 부설연구소의 인프라 지원을 통해 대학 내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대학연구소의 특성화・전문화를 유도함으로써 중점연구소가 우수 신진 연구인력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54개의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가 학문단(자연과학, 공학, 생명과학, ICT융합, 의약학)별로 운영되고 있으며, 공학단에는 영남대 청정기술연구소를 포함해 총 13개의 중점연구소가 있다. 영남대 청정기술연구소는 2014년 4월 ‘나노바이오 기반 지속가능 청정 IT∙에너지 소재공정 개발’이라는 과제로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3단계 9년간 총 50억 원의 연구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2000년 3월에 설립된 영남대 청정기술연구소는 그래핀 나노복합체를 이용한 에너지저장용 슈퍼커패시터 개발과 미생물연료전지를 활용한 전기 및 수소생산, 그리고 양자점∙화합물반도체 태양전지를 이용한 청정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핵심소재와 고효율 공정을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영남대 청정기술연구소는 1단계 사업기간 3년 동안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9명의 교수가 참여해 SCI급 국제학술논문 176편을 게재하고, 국내·외 특허 45건 출원(국제 3건) 및 10건 등록, 국내외 학술대회 발표 410건,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10회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쳤다. 또한, 연구소는 청정 IT∙에너지 소재개발 분야에서 국제 허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미국, 중국, 인도, 이집트, 태국, 베트남 등의 주요 대학 및 기관과 총 7건의 MOU를 체결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 확보를 위한 글로벌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영남대 청정기술연구소-중국과학원 공정공학연구소 MOU> 이같은 연구 성과에 따라 한국연구재단은 영남대 청정기술연구소를 2014년에 선정된 5개 대학중점연구소 중 유일하게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후보로 추천했다. 이번 우수 성과에는 이공계 분야 총 1,200여 개 과제 중 15개만 선정될 예정이며, 최종 선정 결과는 11월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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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근 교수 ‘철강제련(설계과목)’ 수업 중, 교수·학생 아이디어 도출 제철 산업계의 오랜 숙제 ‘슬래그 측정’ 기술 개발 포스코 등과 산·학 연구 통해 현장 설비 적용 추진 [2017-9-25] 영남대 학부생들이 전공 수업 시간에 도출한 아이디어가 산업계에 활용 가치가 높은 특허로 등록해 화제다. 교수와 학생들의 열정과 도전이 2년 여 만에 결실을 이룬 것이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슬래그(Slag) 두께 측정 장치(특허 제10-1764894호)’. 2015학년도 2학기 신소재공학부 3학년 전공 설계 과목인 ‘철강제련(지도교수 박노근)’ 수업 중 도출된 아이디어를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다. 특허 발명자는 영남대 박노근(36, 왼쪽 사진) 신소재공학부 교수를 비롯해 당시 4학년 주재빈(27), 3학년 김형욱(27), 구정모(27), 구귀영(23) 씨다. 특허 출원(2015년 10월) 당시 학부생이었던 이들은 전공을 살려 현재 금속관련 기업체에서 근무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했다. 현재 특수강 생산 전문 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주재빈 씨는 “당시 학부생으로서 특허명세서를 작성하거나 캐드 작업을 하고 세부적인 특허 출원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특히, 특허의 주요 내용이 공정 개선에 관한 것인데, 공정 현장의 정보를 얻는 것이 어려웠다”면서 “교수님과 학생들이 끊임없이 회의하며 아이디어를 정교화 해 나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그 때의 경험이 특수강 생산 전문 기업에 취업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철강제련 설계수업은 포스코나 현대제철과 같은 제철소의 공정과 공정 간 화학반응을 이해하고, 이를 응용해 공학적으로 더욱 안전하면서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공정 혹은 재료를 설계하는 수업”이라면서 “공학도로서 지식을 응용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설계하고, 학부시절 특허명세서를 작성해보고 출원해 본 경험이 현업에서 실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노근 신소재공학부 교수의 전공 설계 과목 ‘철강제련’ 수업>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실제 산업계에서 활용 가치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슬래그는 철을 제련하는 제철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를 말한다. 제철 현장에서 슬래그가 얼마만큼 섞여 있는지 그 양을 측정해야 하는 필요성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제기돼 왔다. 하지만 1,500도에 달하는 고온의 작업 환경에서 슬래그 양을 측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일반적으로는 경험에 의존해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박 교수는 “슬래그는 산소와 쇳물이 만나 만들어낸 액체 상태의 세라믹이다. 철강에는 세라믹 재료가 섞여 있는 것이 적절하지 않아 대부분 제거해야 한다. 때문에 슬래그 두께와 부피를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하며 유리잔 속에 들어 있는 맥주와 맥주거품의 높이와 부피를 측정하는 아이디어를 쇳물과 슬래그에 연계해 적용해보았다. 이러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1,500도에 이르는 슬래그의 두께 측정 시 발생 가능한 문제를 트리즈(TRIZ, 창의적문제해결이론) 방법을 사용해 해결해 나가며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한 것이 이번에 특허로 등록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포스코, 현대제철 등 용광로가 있는 기업과 전기로를 사용하는 소형 공장에서 쇳물을 만들 때, 슬래그의 양을 측정해 작업 조건을 정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기존 작업 환경에서는 슬래그 제거를 위해 슬래그와 쇳물을 같이 폐기했기 때문에 쇳물의 회수율이 낮은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 특허 기술을 활용해 정확한 슬래그의 양을 측정하게 되면 제거해야 할 슬래그만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쇳물의 회수율을 높일 수 있다. 박 교수는 “영남대 프라임사업단의 지원 등을 통해 산업계 현장의 니즈(Needs)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해결하고 적용할 수 있는 설계를 끊임없이 고민해왔다. 특히 이 특허는 제철업계의 오랜 숙제인 슬래그 제거를 위한 획기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현재 해당 특허를 활용해 포스코를 비롯해 포항의 중소기업과 산·학 연구를 통한 구매조건부개발사업 추진을 협의하고 있다. 향후 아이디어를 실제 시제품으로 제작해 현장 설비에 적용해보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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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학생 50여명, 경산 용성면 용성1리에서 재능나눔 봉사 활동 ‘제3회 자원봉사의 날’ 일환, 벽화, 초상화 그리기 등 경산시 주최 ‘경산행복마을’ 행사 연계해 축제의 장 만들어 [2017-9-23] <23일 영남대 학생들이 경산 용성면 용천1리에서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벽화를 그리고 있는 영남대 디자인미술대학 학생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9월 하순, 경산의 조용한 시골 마을이 대학생과 자원봉사자들로 하루종일 북적였다. 23일 경산 용성면 용천1리에 영남대 학생 50여명과 자원봉사자들이 찾아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친 것. 이번 봉사활동은 올해 세 번째를 맞은 ‘영남대학교 자원봉사의 날’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영남대는 2015년부터 매년 경산의 한 마을을 찾아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영남대 학생들은 각자 재능을 살려 벽화와 초상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영남대에서는 천마응원단과 댄스 동아리 등이 참여해 공연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영남대 학생들은 행사 일주일 전인 16일에도 이곳을 찾아 하루종일 벽화를 그렸다.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을을 밝게 꾸미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영남대 학생들의 손길이 닿은 마을 곳곳은 아름다운 벽화거리가 됐다.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김은하(20, 영남대 미술학부 회화전공 2학년) 씨는 “벽화그리기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전공 실력도 발휘하고 자원봉사도 할 겸 선뜻 참가 신청을 했다.”면서 “생각보다 더운 날씨에 그늘도 없어서 땀을 많이 흘렸지만, 벽화가 완성되어 갈수록 마을 분위기도 밝아지고, 마을 주민 분들도 많이 좋아해주셔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경산시에서 주최하는 ‘경산행복마을’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경산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마을주민과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대경대 등 지역 대학생과 사동고등학교 자원봉사단, 경산중앙병원, 풍물패 등이 함께했다. 영남대 학생들이 진행한 벽화, 초상화 그리기를 비롯해 의료진료, 이·미용 서비스, 네일아트 등 각종 재능 나눔 봉사활동과 먹거리나눔, 풍물놀이 공연 행사를 가져 한적한 시골 마을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날 초상화 그리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심승현(19, 영남대 미술학부 1학년) 씨는 “인물 전공이 아니어서 부족한 실력이었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어르신들이 많이 좋아해주셔서 보람찼다”면서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 다음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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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사람들의 공예기술에 담긴 삶과 문화 사진에 담아 문화인류학과·(재)한빛문화재연구원과 ‘동남아 마을조사 프로젝트’ 공동 연구 소수민족 및 소외 지역의 ‘문화 다양성’ 확인·보존 계기 [2017-9-20] <영남대 박물관 1st Myanmar Story 사진전 ‘미얀마 사람들의 공예 기술’ > (전시기간 : 2017. 9. 21. ~ 12. 15.) “아시아의 마지막 보석 ‘미얀마’ 사람들의 공예기술에는 어떠한 삶과 문화는 담겨있을까?” 영남대 박물관(관장 정인성)이 미얀마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1st Myanmar Story 사진전 ‘미얀마 사람들의 공예 기술’>을 개최한다. (재)한빛문화재연구원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영남대 박물관이 영남대 문화인류학과, (재)한빛문화재연구원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With Walking-동남아 마을조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올해 3월 영남대 박물관, 영남대 문화인류학과, (재)한빛문화재연구원은 동남아시아 문화권에 대한 고고학적, 인류학적 연구와 현황 조사를 공동으로 시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공동 연구팀은 20세기 후반과 21세기에 걸쳐 유럽과 일본이 주로 관심을 가졌던 동남아시아 문화권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해 볼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지구촌에 존재하는 문화의 다양성을 확인하고, 소수민족이나 소외되었던 지역의 문화를 재조명해봄으로써 인류의 다양한 문화를 보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 지역이 미얀마다. 연구팀은 2021년 2월까지 4년간 미얀마 현지 조사를 통해 연구 성과를 담은 민족지를 제작하고, 국제학술대회 및 특별전 개최 등을 추진한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5월 미얀마 현지답사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사진전에서는 미얀마의 목재, 종이, 금속, 대리석, 토기 등 다양한 형태의 공예기술과 공예품을 약 80여 점의 생생한 현장 사진과 실물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미얀마의 자연, 종교, 마을소개 등 미얀마 현지인들의 생활모습도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사진전을 총괄한 정인성 영남대 박물관장은 “이번 사진전은 20세기 후반과 21세기를 거치면서 유럽인들과 일본인들이 주로 관심을 가졌던 동남아시아 문화권에 대하여 우리 대학과 우리 지역 연구기관이 협력하여 조사한 성과물을 공유하는 특별전”이라면서 “앞으로 연구팀은 지속적인 관찰과 연구를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민족지를 제작하고, 이들 지역과 문화에 대해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 접근해 볼 수 있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오후4시 30분 영남대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개막하는 이번 사진전은 12월 15일까지 전시된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토,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상세한 내용은 영남대 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yu.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영남대 박물관은 이번 사진전의 공식 개막에 앞서 21일 오후 1시부터 ‘토기연구와 민족지 그 새로운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갖는다. 세미나에서는 ‘한반도의 토기 제작 연구’와 ‘동남아시아의 전통 토기 제작 마을 사례 연구’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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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부 최혁재 교수 연구팀-국립해양생물자원관 공동 연구 향균·항생기능 탁월한 유용 항생물질 생산하는 미생물 고가 항생물질 함유 미생물의 최적 배양조건 찾아내…해양바이오산업 청신호 [2017-9-13] <유용 항생물질을 생산하는 신종 해양미생물을 발견한 약학부 최혁재 교수> 해양수산부는 제주 해안 퇴적토에서 발견된 해양미생물을 배양하여 분석한 결과 항균․항생기능이 뛰어난 유용물질인 프로디지오신(Prodigiosin)이 함유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영남대 약학부 최혁재 교수(위 사진 왼쪽) 연구팀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최그레이스 박사 연구팀이 작년 3월 제주 김녕 해안지역의 퇴적토 지형을 탐사하던 중 신종 해양미생물을 발견하였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명칭을 따라 마빅키박터 루버(Mabikibacter ruber, 위 사진 오른쪽)로 명명된 이 미생물의 발견 사실은 미생물 분류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국제 미생물 학회지’(IJSEM, International Journal of Systematic and Evolutionary Microbiology)에 게재(2017.8.25)되어 국제적으로 널리 소개되었다. ‘마빅키박터 루버(Mabikibacter ruber)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National Marine Biodiversity Institute of Korea)의 영문 두문자(MABIK)와 세균(bacter)을 합성하고, 배지에서 배양시 붉은색을 띄어 라틴어로 붉다는 의미인 ‘ruber’가 더해진 이름이다. 최혁재 교수는 “휴가를 다녀온 학생들이 우연히 채집한 해양퇴적물 시료로부터 해당 균주를 발굴했다.”면서 “항상 주위 자연에 관심을 가졌던 학생들이 덕분에 이번 연구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마빅키박터 루버의 생물학적 구조 및 유용 물질 함유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배지(培地, 미생물, 식물, 조직 및 세포 등을 배양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있는 액체나 고형 혼합물)에서 7개월 간 배양 후 균주를 추출, 화학적 분석을 실시한 결과 붉은 색소를 지닌 항생물질인 프로지디오신 함유 사실을 확인하였다. 프로디지오신은 항균·항생물질로 널리 사용되고 말라리아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췌장암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도 활용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프로디지오신에 라임병(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보렐리아 병원군이 신체에 침범하여 여러 신체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질환으로, 초기에는 발열 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진행되면 뇌염, 부정맥, 심근염 등을 일으키는 병)을 일으키는 보렐리아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기능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어 향후 항생물질로서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약학부 최혁재 교수 연구팀> 최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프로디지오신의 순수 분리정제에 성공해 마빅키박터 루버가 생산하는 프로디지오신의 구조를 확정했다”면서 “해당 물질은 시중에서 판매하지 않는 프로디지오신 유도체이며, 경제적 잠재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마빅키박터 루버를 배양하는 과정에서 프로디지오신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최적 배양조건을 찾아내었으며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프로디지오신 계열의 항생물질은 제약시장에서 고가로 거래되고 있으며, 연구진에 의해 대량생산 기술이 개발되어 관련 업계에 기술 이전될 경우 우리 해양바이오 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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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중앙일보-영남대, 해외현장실습 협력 위한 MOU 체결 미주 중앙일보 “현지 기업네트워크 활용…영남대 학생 미국 진출 기회 확대 적극 나설 것” 해외 현장실습 파견 국가 다양화 및 파견인원 확대, '39개국 668명 파견' 국제교류팀, 준비된 인재 파견 위해 사전교육 실시 [2017-9-13] <미주 중앙일보와 영남대가 해외현장실습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영남대(총장 서길수)와 미주 중앙일보(대표 임광호)가 해외현장실습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12일 오전 영남대 총장접견실에서 서길수 영남대 총장과 임광호 미주 중앙일보 대표는 학생들에게 미주 중앙일보 LA본사에서의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올 하반기 동안 현장실습에 참가할 학생들을 선발하는 절차를 거쳐 2018년 2월부터 1년 동안 미주 중앙일보 LA본사로 파견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기자직, 전산직, 교육직, 광고마케팅직에서 언론계의 현장 실무를 익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서 임광호 대표는 "한국의 인재들은 미국에서도 필요로 하고 찾기도 쉽지 않다"며 "미주중앙일보를 첫 시작으로 앞으로 미주중앙일보가 구축해 놓은 기업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영남대 학생들이 신문사 외에 다양한 기업에서 인턴십에 참가하고 질 좋은 미국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길수 총장은 "학생들이 해외현장실습을 통해 현지 기업문화를 익히고 해외 생활을 경험하도록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주중앙일보 근무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것은 물론, 성공적인 해외취업으로 이어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갈수록 좁아지는 국내 취업시장에서의 막힌 숨통을 틔워주자는 취지에서 해외취업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해외현장실습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미리 해외현장실습을 통해 현지 기업문화도 익히고 해외생활을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성공적인 해외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이번 미주 중앙일보에서의 해외현장실습 기회도 그 연장선상에서 서길수 총장이 지난 5월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미주 총동창회연합회 정기총회 참석 차 오른 미국 출장길에 직접 발굴한 것. 평소 학생들의 해외현장실습과 해외취업에 관심이 많았던 서 총장은 총회 참석에 앞서 로스앤젤레스를 들러 현장실습 중인 영남대 학생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현지 동문기업인인 Active USA의 이돈 회장을 만난 서 총장은 양질의 해외현장실습 기회를 확대가 필요함으로 강조했고, 이 회장의 주선으로 미주 중앙일보 LA본사 임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서 총장이 직접 해외현장실습 기회를 요청했던 것. 미주 중앙일보 측도 이런 서 총장의 진심을 알고 화답해 마침내 12일 영남대를 직접 방문하게 된 것이다. 해외현장실습은 해외취업에 대한 막연한 기대나 불안감 대신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해외취업을 준비하게 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더욱이 파견기간에 따른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고, 일정 정도의 급여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취업을 위한 경력 쌓기만이 아닌 일석삼조의 기회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가끔은 현지 기업의 부당노동행위나 단순노동만을 강요하는 경우가 있어 해외현장실습 프로그램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영남대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그동안 주로 해외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이나 해외동문기업을 자체적으로 발굴하거나 홍콩한인상공회 등 해외 한인기업단체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해 해외현장실습을 실시해왔다. 외교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한국무역협회, 한국관광진흥공사 등의 해외공관이나 지자체에서 발굴한 해외기업 등을 통해서도 해외현장실습생을 파견해왔다. 이를 통해 2002년 최초로 17명의 해외현장실습생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영남대는 현재까지 총 668명의 학생들을 파견했다. 파견지역도 처음에는 미국에만 국한되었지만, 현재는 39개국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해외현장실습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영남대는 지역별, 파견기간 별로 일정액의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등 지자체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울러 영남대는 준비된 인재를 해외로 파견하기 위해 2학기부터 해외취업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총 60명을 선발해 영어와 베트남어를 각각 기반으로 하는 해외현지 실무교육 과 취업면접대비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영어 또는 베트남어로 맞춤형 동영상 이력서까지 제작해준다. 이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영남대 대외협력처 국제교류팀은 “사전교육을 통해 준비된 인재들에게 양질의 해외현장실습 기회가 주어졌을 때 효과가 배가 될 것”이라면서 “젊은이들이 보다 넓은 세상으로 눈을 돌려 더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