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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11시 천마아트센터 챔버홀 박사 69명, 석사 568명, 학사 3,810명 배출 [2016-2-22] <22일 2015학년도 영남대 전기 학위수여식이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영남대 ( 총장 노석균 ) 가 22일 오전 11시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2015 학년도 대학원 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 각 단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 . 법학전문대학원 등 2 개 전문대학원과 경영 . 행정 . 환경보건 . 스포츠과학 . 임상약학 . 교육 . 공학 . 문화예술디자인 .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등 9 개 특수대학원도 개별적으로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 이날 영남대에서는 학사 3,810명, 석사 568명, 박사 69 명이 학위를 받았다 . 학위수여식에는 영남대 노석균 총장과 김석규 대학원장을 비롯해 이천수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이 참석해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하고 축하했다 . 노석균 총장은 졸업 식사에서 “ 수 년 동안 각자의 학문 분야에서 노력한 끝에 영광스러운 학위를 받게 된 졸업생 여러분들에게 영남대를 대표해 축하드린다 ” 며 “ 영남대에서 수학한 기간은 각자의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의 과정이다 . 이제 사회로 나가 본인이 속한 각 분야에서 인생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 ” 고 격려했다 . 이날 각 단과대학별로 진행된 학사 학위 수여식에서는 정보통신공학과 안진향(23) 씨가 수석 졸업의 영예를 차지해 수위우등상을 수상하는 등 총 96명의 졸업생이 우등상 , 공로상 및 표창장을 받았다 . 특히 ,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생화학을 전공한 인도 출신의 샘 매튜 (34, Sam Mathew) 씨가 이학 박사 학위를 받는 등 외국인 유학생 138명(학사 42명, 석사 88명, 박사 8명) 도 학위를 받았으며 , 376 명의 학부 졸업생이 2 개 이상의 복수 학위를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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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석균 총장, 노르웨이·네덜란드·스페인 등 주요 대학 방문해 MOU 및 학술교류 협의 유럽, 남미, 중국 등 주요 대학·연구기관과 글로벌 파트너십 지속 확대 [2016-2-19] <노석균 총장이 노르웨이 스타방에르대학교를 방문해 마리뜨 보위에센 총장을 만나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유럽의 주요 대학들과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교육·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노석균 총장과 박재홍 대외협력부처장 등 영남대 총장 일행은 설 연휴를 앞둔 지난달 26일부터 2월 4일까지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페인 등 유럽 3개국 4개 대학을 잇달아 방문해 연구 협력 및 인적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8일 유럽 대학 방문 첫 번째 일정으로 노석균 총장 일행은 노르웨이 스타방에르대학교(University of Stavanger)를 방문해 마리뜨 보위에센(Marit Boyesen) 총장을 만나 공학 분야에 대한 교육 및 연구 활동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다음날인 29일에는 네덜란드 쟈이트실무중심대학교(Zuyd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를 방문해 카렐 반 로스말렌(Karel van Rosmalen) 총장을 만나 디자인·미술 분야 학술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오른쪽 사진)을 체결했다. 지난 1일에는 영남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학대학교(Amsterdam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를 방문해 각 대학의 교육·연구 현황과 제도를 공유하고,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는데 뜻을 모았다. 이어 노석균 총장 일행은 유럽 대학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카를로스3세대학교(Universidad Carlos III de Madrid) 방문해 공학을 포함한 다양한 학문 영역에 대한 연구 협력 및 인적 교류를 위한 심도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노석균 총장이 암스테르담과학대학 빌렌 바움파크 상경대학장에게 대학 기념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에 교류협력을 추진한 마드리드카를로스3세대학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재학생 1만 9천여 명의 공립종합대학으로 경영학과 경제학, 법학 분야는 스페인의 공·사립대학을 포함해 최상위권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짧은 기간 동안 3개국 4개 대학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하고 귀국한 노석균 총장은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페인 등의 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는 등 유럽의 주요 대학들과 교류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각 대학의 교육 및 연구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류협력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해 2월 영국 옥스퍼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 독일 프라운호퍼연구협회 등 유럽 명문대학 및 주요 연구기관을 연이어 방문해 학생교환 및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5월에는 멕시코국립자치대학과 몬터레이 공과대학을 방문해 교수 및 학생 교환 프로그램 등 학술 교류뿐만 아니라 양국의 문화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에 합의했으며, 8월에도 중국 충칭과학기술대, 충칭대, 쓰촨외국어대, 충칭시 창서우구 인민정부 등 중국의 주요 대학 및 정부기관을 방문해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유럽, 중남미, 중국 등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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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 화학공학부 교수 개발 ‘의료용 신소재 제조 기술’ 기업체 이전 ‘기술료 4억 + 영업이익 4%’ 받기로 연구중심 산학협력 결실, 2년 이내 상용화 가능할 것 [2016-2-18] <18일 영남대-(주)현우테크 기술이전 계약 체결>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보유한 우수기술로 지역의 기업이 미래 신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김성철 화학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유착방지막 용도의 생체적합성 고분자 필름 및 생체적합성 고분자 필름 제조 방법’을 기업으로 이전해 기술사업화를 추진하는 것. 18일 오후 2시 영남대는 총장 접견실에서 ㈜현우테크와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융합센터가 참여해 기술이전 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기술사업화에 들어간다. 이날 조인식에서는 영남대 노석균 총장과 박진호 산학협력단장, 김성철 화학공학부 교수, ㈜현우테크 이남식 대표, 김진운 의료기기사업부 본부장,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융합센터 곽영철 영남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각 기관이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경남 양산에 소재한 ㈜현우테크는 미래 신사업으로 의료기기 분야를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영남대 기술이전사업화센터가 개최한 기술이전설명회 참석을 통해 해당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대학 측과 기술 이전과 사업화와 관련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영남대가 보유한 이 특허 기술은 인체 수술시 발생하는 장 유착 등의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는 생체적합성 필름을 만드는 의료용 소재 제조 기술이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 체결로 영남대는 정액기술료 4억 원 뿐만 아니라 해당 기술의 제품화 이후 10년까지 영업이익의 4%를 경상기술료로 받기로 했다. 의료용 조직유착방지막의 시장 규모는 세계적으로 약 3조, 국내에서는 약 1천억 원(2014년 기준)에 달해 상당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 기술을 개발한 김성철 교수는 “유착방지막 고분자 필름은 기존 소재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어 의료용 소재로 널리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기업 측과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2년 이내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는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매년 7억 7천만 원씩 3년간 총 23억여 원을 지원받게 됐다. 정부 지원으로 대학이 보유한 지식자산과 우수기술에 대해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영남대는 해당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의약 바이오 및 치료기기 및 진단기 분야를 주력으로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석균 총장은 “영남대가 보유한 우수기술과 연구력이 산학협력을 통해 결실을 이룬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신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융합센터에서 기술이전에 대한 중개 역할을 했으며, 기술료 및 기업 운영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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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大 가운데 임용시험 3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 전국 32명 선발에 8명 합격으로 점유율 25% 달해 방학 특강, 동문 선배 코칭, 졸업생 지속 관리 등 학과 전통으로 자리 잡아 [2016-2-12] <2016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한 영남대 한문교육과 졸업생들과 지도교수들> (아래 왼쪽부터 류인아 씨, 정은진 교수, 임완혁 교수, 정정인 씨, 위 왼쪽부터 김준환, 김혜진, 송재명, 이은영, 조윤희 씨) 영남대 한문교육과의 독보적인 클래스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영남대가 2016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한문과에서 3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룬 것. 전국적으로 32명 선발에 영남대 한문교육과 출신 8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합격 점유율은 무려 25%에 달한다. 영남대 한문교육과는 2015년 9명, 2014년 8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이미 한문교육의 산실임을 공인 받은 바 있다. 이번에 또 다시 성균관대, 단국대, 고려대 등 전국 20개 대학의 한문교육과 및 한문학과 가운데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함으로써 클래스가 다름을 증명했다. 특히, 영남대 한문교육과 출신 합격자들은 특정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합격자를 배출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합격자는 강원에서 정정인(24), 류인아(24), 충북에서 이은영(31), 조윤희(29), 경남에서 송재명(35), 이정희(32), 전남에서 김혜진(30), 제주에서 김준환(30) 씨 등 총 8명이다. 이 같은 성과는 영남대 한문교육과만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교수 및 동문 선배들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결과다. 영남대 한문교육과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지도교수들의 전담 지도와 함께 졸업 삼품제, 방학 특강, 동문 선배들의 수업 코칭 등 체계적인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강원 지역에서 합격한 정정인 씨는 “방학 중에 교수님들께서 직접 지도해주시는 한문 원전 집중학습이 한문 독해 실력 등을 향상시키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특히, 정규 교과과정 외에 졸업을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졸업 삼품제’는 전공지식 뿐만 아니라 교사로서의 자질과 인성 함량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특히, 전통으로 자리 잡은 ‘현직 교사 동문들의 코칭 프로그램’은 영남대 한문교육과가 3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게 된 비결 중 하나다. 졸업 후 교사로 활동 중인 동문 선배들이 2차 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해 열일을 제쳐두고 학교를 찾아 후배들의 시험 준비를 도왔다. 합격자들은 “수험생활 노하우나 2차 수업실연과 면접 준비 과정에서 현직 선배님들의 조언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후배들이 합격해 이러한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우리가 멘토가 될 것”이라고 하나같이 말했다. 정은진(43) 영남대 한문교육과 학과장은 “선배들이 멘토가 되어 끌어주고 후배들은 선배들을 믿고 따라가는 전통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았다”면서 “교사가 꿈인 학생들이 임용시험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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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KOICA 지역공동체 개발 지도자 양성 과정’ 1기 졸업 12일, 개도국 18개국 33명 ‘새마을지역개발전공’ 석사 수여 고국에서 정책입안 공무원, 공공부분 실무자로 활약 기대 [2016-2-12] <'새마을지역개발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18개국 33명의 외국인 유학생들>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이 대한민국 경제발전 원동력의 한 축이었음을 대학원에서 공부하며 알게 됐습니다. 대한민국이 이룬 한강의 기적, 고국에서도 꼭 이룰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아프리카 토고 출신의 아호세 베무 코피 마우펠로로 (43, Ahose Gbemu Kofi Mawufelolo) 씨는 12일 오전 10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박정희새마을대학원(원장 박승우) 학위수여식에서 ‘새마을학’ 석사 학위를 받으며 고국인 토고 발전을 위해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12일 천마아트센터에서 박정희새마을대학원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아호세 씨는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김영목, 이하 ‘KOICA’)과 협약을 체결하고 운영 중인 ‘지역공동체 개발 지도자 양성 과정’의 1기 입학생이다. 지난 2014년 10월 아호세 씨를 포함해 가나, 라오스, 탄자니아, 파푸아뉴기니 등 개도국 18개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지역공동체 개발 지도자 양성 과정’ 1기생으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입학했다. 12일 이들 1기생 33명이 새마을지역개발전공 석사 학위를 받은 것이다. 이들은 고국으로 돌아가 새마을운동 적용을 위한 정책입안 공무원, 공공부문 실무자 등 새마을국제개발 리더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의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최외출 국제개발협력원장(부총장)은 이날 학위수여식 축사를 통해 “오늘은 지구촌 빈곤극복을 위한 지도자를 배출하는 매우 뜻 깊은 날”이라며 “오늘 학위를 받은 각자가 모국과 직장으로 돌아가 영남대에서 배운 지식을 토대로 고국의 발전을 위해 역량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2014년 영남대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국제개발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KOICA 지역공동체 개발지도자 양성 석사학위과정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학위 과정은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운영하며, KOICA는 연간 약 12억 원씩 3년간 지원한다. 현재, 2015년 10월 입학한 2기 유학생들(20개국 36명)이 차세대 새마을국제개발 리더가 되기 위해 수학중이다. 박승우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은 “KOICA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고 새마을학을 공부한 개도국의 젊은 리더들이 고향으로 돌아가 자국의 빈곤극복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영남대는 개도국 출신 우수인재들에게 새마을운동과 정신을 제대로 가르치고, 나아가 지구촌의 절대빈곤 해소에 선도적으로 기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인재양성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년 11월 설립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KOICA 지역공동체 개발지도자 양성 석사학위과정’을 비롯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의 ‘개도국 공무원 석사학위과정’ 운영 위탁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새마을 국제개발 전문가 양성기관으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56개국 34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입학했으며, 2016년 2월 현재 45개국 출신 175명이 석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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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여군 학사장교 2명, 지난해 8월 ROTC 후보생 5명 합격 2006년부터 총 68명 여군 장교 및 후보생 배출 이론·직무교육, 체력단련, 인성 함양 등 연간 150시간 집중 교육 결실 [2016-2-11] <2016년도 여군 학사장교에 합격한 심명선, 이정민 씨>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2016년도 여군 학사장교 합격생 2명을 배출하며 여군 장교 배출의 요람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지난해 8월 선발한 여성 학군사관(ROTC) 후보생에도 5명이 합격하는 등 여군 양성기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지난달 발표한 여군 학사장교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예비 ‘진짜사나이’는 영남대 국제통상학부를 졸업한 이정민(26) 씨와 경영학부를 졸업한 심명선(23) 씨. 졸업 후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다가 꿈을 이루기 위해 학사장교에 도전한 이정민 씨는 “군인이었던 외삼촌이 안장된 국립 현충원을 어릴 때부터 매년 방문하면서 자연스럽게 제복에 대한 동경을 갖게 됐다”면서 “직장생활을 하며 잠시 잊고 있었던 꿈을 조금 늦게나마 이룰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영남대가 여군 장교를 꾸준히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학 자체적으로 여군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결과다. 2005년부터 영남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와 학생군사교육단이 여군이 되기를 희망하는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남대는 여학생들에게 여군으로서의 자질 함량을 위해 이론·직무 교육을 포함해 체력단련, 인성 교육 등 연간 150시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언어논리력, 자료해석 등 지적능력 배양, 문제해결 및 의사결정역량, 직무역량 향상 교육, 역사 교육, 국가관·안보관 및 군인정신 함양 등 다양한 이론 교육은 물론, 1.5km 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 체력단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입영 훈련 견학, 군부대 방문, 봉사활동 등을 통해 여군이 되기 위한 동기부여 프로그램과 인성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합격자들은 모교 출신의 백성희(51) 예비역 소령의 개인지도가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은다. 영남대를 졸업하고 1990년 임관해 20년간의 군 복부를 마치고 전역한 백 소령은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여성 전문 교관으로서 밀착 지도를 통해 교육을 받고 있는 여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여군 학사장교 선발 최종단계에서 고배를 마시고 두 번째 도전 만에 꿈을 이룬 심명선 씨는 “장기간 군 복무를 한 선배님이 교육은 물론, 멘토로서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군 장교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큰 동기부여가 됐다”면서 “앞으로 있을 장교 양성교육을 성실히 받아 국익에 도움이 되고 존경받는 군인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여군 학사장교 합격자들은 충북 괴산 소재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2월 말부터 진행되는 16주간의 장교 양성교육훈련을 받고 육군 소위로 임관한다. 한편, 영남대는 2006년부터 매년 여군 장교를 배출해 오고 있으며, 2010년 9월에는 국방부로부터 여성에게 최초로 ROTC 제도의 문호를 개방한 ‘여성 ROTC 시범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영남대는 지금까지 총 68명의 여군 학사장교 및 ROTC 후보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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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료 통한 ‘독도 영유권 연구’ 공로로 ‘학술상’ 보편적 해석 가능성 입증한 독도 연구 영남대에 국내 대학 최초로 ‘독도연구소’ 개설 [2016-2-3] 김화경(69) 영남대 명예교수가 제57회 3·1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화경 명예교수는 30여 년간 실증주의 방법론으로 신화 연구와 독도 연구 수행을 통해 한국에만 통하는 특수한 논리가 아니라, 한국과 일본에 두루 통할 수 있는 보편적 논리를 정립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문·사회과학 부문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김 명예교수는 일본 내 사료를 바탕으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무효임을 밝히는 논리를 만드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2005년 영남대에 국내 대학 최초로 독도연구소를 개설하는 등 독도 영유권 확립을 위한 연구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명예교수는 서울대에서 학사, 일본 츠쿠바대학(筑波大學, University of Tsukuba)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고, 1983년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했다. 2005년부터 2012년 8월까지 영남대 독도연구소장, 2009년 10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를 역임했으며, 왕성한 연구활동으로 두계학술상(2006년), 교육부장관 표창(2015년)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요저서로는 ‘일본의 신화’(2002, 문학과지성사), ‘한국 신화의 원류’(2005, 지식산업사), ‘독도의 역사지리학적 연구’(2011, 경인문화사) 등이 있다. 재단법인 삼일문화재단이 수여하는 3·1문화상은 3·1정신을 문화, 학술분야에서 계승·발전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1959년 제정된 우리나라 최초의 공익 포상제도다. 학술(인문 및 자연과학)·예술·기술 및 특별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보인 인사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제57회 3·1문화상 수상자로는 김화경 명예교수를 포함해 서진근 연세대 교수(자연과학 부문 학술상), 박만규 한국뮤지컬협회 고문(예술상)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