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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사고 자동신고 앱 개발, 전 부문 1위. 스마트폰 내장 센서·GPS 활용으로 상용화 가능. 긴급상황 자동신고, 구체적 위치정보 제공 등 신속 사고 처리 도와 [2014-10-23] ‘제3회 교통데이터 활용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 학생들 (왼쪽부터 천민경, 김준엽, 박수빈, 김희수, 이상훈 씨) 영남대(총장 노석균) 학생들이 ‘고속도로 사고 자동신고’ 스마트폰 앱(App)을 개발해 ‘제3회 교통데이터 활용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은 정보통신공학과 4학년 이상훈(25), 천민경(25), 김희수(23) 씨와 3학년 김준엽(24), 박수빈(23) 씨로 이루어진 LTE(Life Try Eternally)팀. 이들은 최근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에서 주최하고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와 교통정보플랫폼포럼에서 주관한 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공모전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교통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고속도로 및 국도 교통데이터’를 활용한 주제를 직접 선정해 논문, 정보디자인, 스마트폰 앱 개발 등 총 3개 분야에서 경쟁했다. 총 68개 팀이 참가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24일 설명회를 시작으로 3개월간 각 팀별로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지난 9월 30일 최종 작품을 제출했다. 제출된 작품을 토대로 분야별 4개 팀, 총 12개 팀이 지난 14일 최종 프레젠테이션 경쟁을 펼친 결과, 영남대 LTE팀이 모든 분야에서 1위를 석권하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LTE팀의 출품작은 고속도로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고속대처’. ‘고속대처’ 앱은 고속도로에서 사고 등의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사고 관련 정보를 119나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에 전달해 신속한 사고처리를 가능하게 해준다. 팀 리더인 이상훈 씨는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사고자가 의식이 없거나 의식이 있더라도 현재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지 못해 사고처리가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2차 사고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1분, 1초가 긴급한 사고 상황에서 빠른 사고처리와 대처를 위해 ‘고속대처’ 앱을 개발했다”고 개발 동기를 말했다. ‘고속대처’ 앱의 주요 기능은 사고대처법 안내, 고속도로 이정 정보(고속도로 시점으로부터 거리) 조회, 긴급상황 자동신고 기능 등이 있다. 특히, 긴급상황 자동신고 기능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속도 및 회전운동의 각도를 측정하는 센서와 GPS(위성항법시스템)를 기반으로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고속도로 이정 데이터를 활용해 주목을 끌었다. 차량 사고발생 시, 차량 및 고속도로 이정 정보 등을 관계기관에 전달하는 기능으로 신속한 사고처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팀원 천민경 씨는 “스마트폰에 충격이 감지되면 경고음 발생과 함께 스마트폰 화면에 신고버튼이 나타나고, 사고자는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사고정보가 담긴 문자를 119 등 사고처리 기관으로 발송할 수 있다”면서 “만약 경고음 발생 후 20초간 아무런 스마트폰 조작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관계기관에 문자 발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중으로 프로그래밍 됐다”고 말했다. 또한 “‘사고대처’ 앱은 스마트폰에 설치만 하면 누구든지 지금 당장 활용할 수 있다”며 “최근 세월호사건 등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이 높고 실현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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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개최 ‘국제금장총회’에서 통역 등 행사 진행 맡아 38개국 120여명 차세대 리더들과 11박 12일 동행 글로벌 소통 전문가로서 대한민국 위상 제고 앞장서 [2014-10-22] “통역요원이 하는 일은 단순히 행사의 진행을 돕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차세대 글로벌 리더들과 행복한 추억을 공유하면서 대한민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민간외교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대회에 참가하겠습니다.” 졸업을 앞둔 영남대 영어영문학과 4학년 한현주(22) 씨는 올해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2014 국제금장총회(International Gold Event)’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들의 소통을 책임진다. 지난해 2학기부터 1년 동안 미국 네브라스카주립대(University of Nebraska)에서 교환학생으로 파견됐던 그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한국 최초로 열리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들의 축제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한 몫 하겠다는 각오다. 앞서 지난 6월 15일부터 20일까지는 광주에서 열린 ‘2014 세계수소에너지대회’에서 통역을 담당했고, 9월 29일부터 10월 17일까지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 참가해 전문요원으로 활동한 바 있는 그는 이렇게 글로벌 소통전문가로서의 꿈을 조금씩 이뤄가고 있다. 한 씨를 비롯해 총 13명의 영남대 학생들이 오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천안에 위치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및 서울 노보텔에서 열리는 ‘2014 국제금장총회’에서 통역요원으로 활동한다. 이들의 미션은 동시통역은 물론 참가자들을 인솔하는 코디네이터 역할. 이번 대회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영남대와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지난 10월 초 일대일 대면인터뷰를 통해 13명의 정예요원을 선발했다.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3학년 김홍일(21) 씨도 통역요원으로 선발됐다. ‘제10회 부산국제합창제’와 '2014 낙동강 국제물주간' 행사에서 통역요원으로 활동한 바 있고, 오는 11월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과학도시연합(WTA, World Technopolis Association) 국제행사’에도 통역요원으로 참가할 정도로 실력파인 그는 “각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리더들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인격적으로 더욱 성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대한민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제금장총회’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를 고안한 영국의 에든버러 공작이 만든 차세대 글로벌 리더들의 축제다. 만 14~25세의 세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금장, 은장, 동장 등을 포상하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서 금장을 수상한 청소년들을 한 자리에 모아 지속적인 네트워킹과 리더십을 기르게 하는 연수의 장이 되고 있다. 1967년 캐나다에서 1회 총회가 열린 이후 전 세계 13개국에서 3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2014 국제금장총회’는 국제포상협회(The International Award Association)가 주최하고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한국사무국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김선동)이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김선동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스콧 와이트먼(Scott Wightman) 주한 영국대사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 38개국의 금장 포상 청소년 120여명과 영남대 학생 13명을 포함해 총 200여명의 차세대 글로벌 리더들이 함께 모인다. 이들은 11박 12일간 숙식을 함께 하면서 리더십 연수, 차세대 리더 포럼, 청소년위원 선출, 문화교류 및 네트워킹 등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한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유럽·지중해·아랍,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4개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 위원을 선출한다. 선출된 청소년 위원들에게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청소년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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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의류패션업계에 우뚝 선 Active U.S.A Inc. 창업, 업계 판도 한인교포중심으로 재편 미주총동창회연합회 창립주도ㆍ초대회장 역임 해외 영남대동문 최초 ‘자랑스러운 영대인 상’ 수상 매일경제신문 ‘미국 이민 100년사 100인’으로 선정 [2014-10-16]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성공한 재미사업가이자 동문인 이돈(60) Active USA Inc. 대표이사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학위수여식은 16일 오후 4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 3층에서 열렸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영남대 총동창회장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경제65)를 비롯해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법학78), 이동건 국제로타리 회장, 김문기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상학64), 우동기 대구시교육감(행정72), 김병탁 영남대학교 미주총연합동창회 회장(경제66) 등 200여 명의 동문과 15명의 미주지역 귀빈이 축하내빈으로 참석했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학위수여식 축사에서 “낯선 이국땅에서 수차례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으면서도 불굴의 의지로 성공신화를 일군 이돈 회장은 자랑스러운 영남대 동문이자 존경받는 글로벌 CEO”라고 치하하면서 “이 회장의 경영철학과 모교에 대한 애정을 후배들이 세대를 이어 귀감으로 삼기를 바라며, 오늘 모교의 이름으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영남대 건축학과 73학번인 이 박사는 86년 LA로 거처를 옮겨 Active USA Inc.라는 의류패션회사를 설립․경영하다가 1992년 흑인폭동으로 회사가 잿더미로 변하는 위기에 처했지만, 신용과 성실을 바탕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Active USA Inc.는 현재 질량 면에서 LA의류패션업계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박사는 또한 1994년 샌패트로홀세일마트협회 설립에 참여. 현재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샌페드로홀세일마트협회는 LA의류패션업의 주도권을 과거 유대인 중심에서 한인교포 중심으로 재편하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해왔다. 사업다각화차원에서도 이 박사는 성공한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LA한인폭동을 겪은 후 은행업에도 진출해 새한은행 최대주주이자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위기에 처한 은행을 수차례 증자를 주도함으로써 정상화시켰다. 그리고 윌셔은행에 합병시켜 교포들의 손실을 최소화했다. 2002년에는 전국 대학 가운데 4번째로 미주총연합동창회를 창립하는 데도 앞장서 초대회장까지 역임한 이 박사는 미주 유학 중인 영남대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실시하는 등 해외에서도 모교사랑을 앞장서서 실천하고 있다. 그동안 총동창회 장학재단 및 모교에 장학금으로 20만 동문 중 최고액을 기탁한 그는 후배들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선도하기 위해 해외 인터십제도를 만들어 후원하고 있다. 그 후원에 힘입어 현재 영남대 재학생 70여 명이 LA지역 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이 박사는 2006년 영남대 해외동문으로서는 최초로 총동창회로부터 ‘자랑스러운 영대인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미국 이민사 100주년이었던 2003년에는 매일경제신문이 성공한 재미 한인기업가로서 이 박사를 ‘미국 이민 100년사 100인’으로 선정했고, 대구MBC도 창사 30주년 기념 ‘미국 이민 100년사 대구․경북을 빛낸 사람들’ 첫 회로 이 박사를 주인공으로 한 프로그램을 방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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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성장동력확보와 균형발전, 기초지자체간 동반성장을 통한 균형발전, 신제조업화를 통한 창조적 산업구조 개편 및 정책기획 및 기업지원 Specialist化 등 3대 목표 제시 [2014-1017] 경영학부 이재훈(55, 사진) 교수가 최근 ( 재)경북테크노파크 제3대 원장에 취임했다. 취임식 대신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것으로 공식업무를 시작한 이 신임원장은 불요불굴의 의지로 조직 전체가 불타는 열정을 가진 집단을 만들겠다는 강한 취임 포부와 함께 GBTP(Gyeong-Buk Technopark: 경북테크노파크)의 새 미션으로 'GBTP(Great Business and Talent with Passion: 참여기업들의 성공과 열정을 가진 멤버들로 구성된 조직)'를 제시했다. 아울러 교세라의 창립자인 이나모리 가즈오라의 참여경영방식인 아메바 경영방침을 도입해 경북테크노파크 임직원 모두가 하나의 팀이 되는 조직으로 만들어 GBTP의 미션을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경북도 신성장동력확보와 도내 동반 균형발전, 도내 기초지자체간 동반성장을 통한 균형발전, 신제조업화를 통한 창조적 산업구조 개편 및 정책기획 및 기업지원 Specialist化 등의 3대 목표를 제시했다. 이 원장은 영남대 경영학 학사, 서울대 경영학 석사, 미국 코넬대 조직행동학 박사 출신으로, 1996년부터 영남대 경영학부 교수로 재임하면서 생활관장,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 한국어교육원장, 국제처장, 대외협력처장 등의 학내 보직을 거쳤다. 대외적으로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경북테크노파크 3대 사업단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주력기간 중소기업소위 위원장 및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평가자문단 분과장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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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터키 민주화와 언론’ 주제 국회의원, 언론인, 교수 등 참여해 정치·경제·시민사회 발전 비교 [2014-10-17]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제4회 한-터키 민주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영남대와 대구경북학회(회장 김태일,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스탄불문화원(원장 후세인 이지트, Huseyin Yigit)이 공동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16일 오후 3시 영남대 법정관 5층 아너스홀에서 열렸다. ‘한국과 터키의 민주화와 언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하산 하미 일드름(Hasan Hami Yildirim) 터키 국회의원, 후세인 이지트(Huseyin Yigit) 이스탄불문화원 원장, 에쉬레프 사울람(Esref Saglam) 레인보우 외국인학교 이사장, 무스타파 에딥 일마즈(Mustafa Edib Yilmaz) 터키 지한통신(Cihan News Agency) 국제파트 편집국장, 김성해 대구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등 정치, 언론, 학계 전문가가 참여해 양국의 정치·경제·시민사회의 발전을 비교해보는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백승대 영남대 사회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서는 무스타파 에딥 일마즈 편집국장이 ‘터키에서 언론의 자유’, 김성해 대구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언론 민주화의 긴 여정, 지속되는 도전과 포기할 수 없는 응전’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세화 대구MBC 보도국 기자와 시나씨 알파고(Sinasi Alpago) 지한통신 한국 특파원이 참여해 민주화에서의 언론의 역할 등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영남대를 방문한 하산 하미 일드름 의원은 “이번에 형제의 나라인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한국과 터키는 문화, 민주화 과정, 고속 경제성장 등 많은 부분에서 닮은 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이러한 양국의 유사성을 확인하고, 서로의 경험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드름 의원은 지난 2011년 집권당 정의개발당(AKP)으로 출마해 당선됐지만, 지난해 말 집권당의 부패문제가 불거지자 탈당해 현재는 무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일드름 의원은 워크숍을 마치고 노석균 영남대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대학과 언론 등 양국의 각 기관이 제 역할을 다해 양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노석균 총장은 “영남대가 국제협력선도대학으로서 대학의 글로벌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대학의 글로벌화를 위해 터키에서도 많은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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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친환경건축디자인공모전’ 최우수상, 우수상 등 20개상 휩쓸어 2011년부터 4년 연속 ‘최다 수상자’ 배출 [2014-10-15] 영남대가 친환경건축디자인공모전에서 2011년부터 4년 연속 ‘최다 수상자 배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최근 발표된 ‘제7회 친환경건축디자인공모전’에서 건축학부 학생들이 최우수상부터 입선까지 총 20개의 상을 휩쓴 것.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 한국그린빌딩협의회, 한국태양에너지학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 대구광역시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국내외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접수해 지난 9월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서울 여의도에 ‘그린스포츠 복합센터’를 설계하는 것으로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고 도시 환경과 도시인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복합 건축물을 계획하는 것이다. 도시인의 삶과 스포츠와 관련된 도시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체육시설물을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건축물로 설계하는 것이 이번 과제의 목표다. 올해 공모전 출품작은 총 269점. 예비심사와 본 심사를 거친 결과, 영남대 건축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20개 팀이 본상 최다 수상의 기록을 올해도 이어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윤종호(25, 4학년)·박햇별(24, 5학년)팀과 우수상을 수상한 손민주(23, 4학년) 씨를 비롯해 가작 2개 팀, 장려상 4개 팀, 입선 12개 팀 등 총 20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종 1위에 올라 최우수상과 함께 부상으로 700만원의 상금을 받은 윤종호·박햇별 팀의 작품명은 ‘아키오톱(Archiotope)’. 공모전 주제의 대상지인 여의도가 계획 발전된 도심지로 격자 형태의 빌딩숲을 이루고 있는 지역임을 착안해 이에 대조되는 비정형의 건축물 배치를 통해 새로운 공간창출을 목표로 작품을 설계했다. 박햇별 씨는 “새로운 개념의 도시 건축을 통해 도심 속에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하나의 군집을 형성한다’는 의미에서 건축(Architecture)과 서식구역(Biotope)을 합성한 ‘아키오톱(Archiotop)’이라는 콘셉트를 잡았다”며 “비정형의 건축을 친환경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특별한 장치를 쓰지 않고 건물 자체의 성능에 의해 열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제어해 효과를 얻는 친환경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생명체의 신진대사를 모티브로 한 ‘ 메타볼릭 어댑테이션 (Metabolic adaptation)’ 이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손민주 씨는 “ 인위적인 요소에 의해 에너지를 생산하지 않고 스스로 외부의 반응에 대응하고 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시스템을 작품에 적용했다 ” 며 “ 태양 , 바람 , 빗물 등에 의해 내부공간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입면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 고 기뻐했다 . 한편 주최 측은 오는 10 월 29 일 시상식과 함께 31 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 이후 대전 , 대구 등에서 순회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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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호스피스완화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 영남대 의료원 호스피스완화의료위원회 위원장 [2014-10-14] 의과대학 이경희 교수(53, 내과학교실, 사진)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내 호스피스완화의료 정착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지난 8일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매년 10월 둘째 주인 ‘세계 호스피스완화의료 주간’을 기념해 ‘제2회 호스피스완화의료 기념식’을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유공자 8명에게 장관상을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 교수는 영남대의료원 호스피스완화의료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병원 내 ‘완화의료병동’ 개설을 주도하는 등 국내 호스피스 정착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 교수는 말기 암 등으로 임종을 눈앞에 둔 환자의 통증과 증상을 경감시키면서 신체적·심리사회적·영적 영역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와 호스피스 전인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환자뿐 아니라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영남대 의학과 출신(86년 졸)인 이 교수는 미국 최고의 암전문 병원인 ‘엠디 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University of Texas, USA)에서 연구전임의를 거쳤으며, 세계위암학회 최우수논문 발표상(2007), 미국문화협회 의학분야 국제평화상(2010), 호스피스 완화의료학회 닥터 폴 우수논문학술상(2013) 등을 수상했다. 올해 4월에는 영국 캠브리지 세계3대 인명사전중 하나인 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 Cambridge, England)로부터 국제의학 관련 유명잡지 논문발표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제 Fellowship 평화상’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