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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욱·이승한 등 `스타CEO` 즐비…정·관계서도 `파워 인맥` 4대 그룹 계열사 임원…비수도권 사립대 중 1위 금융·공기업서도 두각…자체장은 모두 16명 [2012-8-21] 올해로 개교 65주년을 맞이한 영남대학교는 '막강' 동문파워로 더욱 유명하다. 특히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정재계 동문들의 활약상은 쉽게 따라잡을 수 없는 영남대학교의 저력이자 후배들의 자긍심이 되고 있다. 다음은 영남대 동문파워를 요약 정리한 <한국경제신문> 8월 20일자 기사 전문(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081984001). 영남대 법학과 출신인 김진식 씨가 지난 7월 초 STX전력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영남대 재계 인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방 대학인데도 서울 명문 대학 못지않게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많이 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헤드헌팅 전문기업인 유니코써어치가 발표한 재계 주요인사 분석 결과에서 영남대는 ‘매출 1000대 상장기업 CEO 배출 지방대 1위, 전국 8위’ ‘빅4 그룹 주요 계열사 임원 배출 지방사립대 1위, 전국 10위’에 올랐다. ◆매출 1000대 상장사 CEO 배출 지방대 1위, 전국 8위 (* 출처 : 2012.8.9 한국CXO연구소) 지난해 국내 1000대 상장사(매출 기준) CEO 1248명 가운데 영남대에서만 27명의 CEO가 배출됐다. 이 중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스타CEO들이 즐비하다. 영남대 인맥을 대표하는 스타 CEO로는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부문) 대표(경영 75학번), 이관훈 CJ 대표(정치외교 76학번), 이석문 서울도시가스 대표(경영 69학번), 김만열 한국철강 대표(정치외교 61학번), 하춘수 대구은행장(경영 72학번), 김해관 동원F&B 사장(경영 69학번), 하종환 한국쉘석유 사장(법학 72학번) 등을 들 수 있다. 영남대 경영학과는 단일학과로 비수도권대에서 가장 많은 CEO를 배출했다. 김효일(상신브레이크)·이봉원(엘앤에프)·김문기(세원물산)·윤동한(한국콜마)·박건현(신세계 백화점부문)·이석문(서울도시 가스 )·김해관(동원F&B)·이형국(삼익악기) 대표이사 등 8명이 이 학과 출신이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경영 66학번)은 회사 설립 20년 만에 국내 화장품 및 제약 제조자개발생산(ODM) 업계 1위에 올라서며 스타 CEO로 부상했다. 한국유통업의 새바람을 몰고 온 홈플러스그룹 이승한 회장도 영남대 경영학과 출신이다. 윤 회장과 같은 학번인 이 회장은 1997년 삼성물산 대표를 거쳐 1999년 홈플러스 대표로 취임해 12년 만에 연매출 12조원, 전국 129개의 매장 규모로 성장시켰다. 지난 10년간 국내 대형마트 중 가장 높은 평당 매출 효율을 기록하며 올해 매출 10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60·70학번이 ‘파워 인맥’ 핵심 영남대 출신은 공기업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천국제공항 을 7년 연속 세계 1위 자리에 오르도록 한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법학 64학번)이 손꼽힌다. ‘샐러리맨의 성공 신화’ ‘제너럴일렉트릭(GE)과 삼성이 동시에 구애한 남자’ ‘대학생들이 닮고 싶어 하는 공기업 CEO’. 모두 이 사장을 설명하는 수식어다. 직장생활 40년 가운데 23년을 CEO로 보낸 인물이다. 2008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취임 후 인천공항을 7년 연속 세계 최고 서비스 공항에 올려 놓았다. 석호익 KT 부회장(경영 71학번)과 최광식 한국도심공항 대표(경영 73학번)도 영남대 동문이다. 영남대에서 60·70학번이 CEO 파워 인맥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도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다. 금융계에도 영남대 인맥이 다수 포진해 있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을 비롯 진영호 두산캐피탈 대표, 조재홍 KDB생명보험 사장, 남재호 삼성화재 부사장, 권오흠 신한카드 부사장, 윤종호 외환은행 부행장, 이동건 우리은행 부행장 등이 눈에 띈다. 하춘수 행장은 1971년 대구은행에 입행해 40년간 근무한 대구은행의 터줏대감이다. 서울분실장, 비서실장, 정보시스템본부 부행장, 기업영업본부 수석부행장 등을 거쳐 2009년 은행장으로 승진했다. 2011년부터 DGB금융지주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올 3월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캐피탈 CEO로 선임된 진영호 씨는 무역학과 76학번이다. 조재홍 사장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에스티서비스, 동부생명, 유플랜보험계리컨설팅 사장을 역임했다. ◆관계·정계의 영남대 인맥 영남대 정치권 인맥의 핵심에는 최경환 의원(최고경영자과정), 유승민 의원(최고경영자과정), 추미애 의원, 주호영 의원 등을 꼽을 수 있다. 19대 국회의원 중 영남대 출신이 15명에 이른다. 영남대의 파워는 정부 각 부처와 지자체에서도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이채필 고용 노동부 장관(행정 77학번)을 필두로 이현동 국세청장(행정 76학번), 최종태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장(장관급, 상학 57학번), 김화동 국가과학기술 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 법학 76학번), 오경태 농수산식품비서관(행정 78학번) 등도 영남대 출신이다. 지자체장은 대구·경북 지역에 몰려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경제 65학번)와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최고경영자과정)이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여성 부단체장으로는 이인선(식품영양 78학번) 경상북도 정무 부지사도 있다. 영남대 출신 지자체장은 모두 16명이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원장의 복심으로 통하는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병원 원장은 영남대 의대 83학번이다. 영남대가 지방대의 한계를 뚫고 재계는 물론 정·관계를 이처럼 두루 섭렵하고 있는 데 대해 강병희 영남대 총동창회 사무총장은 “당시 서울의 상위권 대학에 입학하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지방의 명문 사립대를 선택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영남대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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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 영남대 미주총련 초대회장, 100만불 모교 기탁 건축공학과 73학번, 자수성가의 결실 장학기금으로 쾌척 [2012-8-13] 이돈 회장(우)이 이효수 총장에게 100만 USD 기탁서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8일 늦은 오후, 영남대 이효수 총장은 너무나도 반가운 손님을 맞았다.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 초대회장을 지낸 재미동문 이돈(58)씨가 태평양을 건너 모교를 다시 찾은 것. 영남대 건축공학과 73학번 출신으로 현재 미국 LA에서 여성의류 제조‧판매회사 ‘Active U.S.A Inc.’를 경영하고 있는 이 회장은 이날 100만 달러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지난해 8월 작고한 선친의 1주기를 맞아 부모님 이름으로 거액을 기부한 이 회장은 “평생 자식교육을 위해 희생하신 부모님께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모교와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는 기탁취지와 함께 “앞으로도 해외에서 활동 중 인 동문들이 더 많은 모교발전소식을 듣고 기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해외에서도 이렇게 큰 애정을 쏟아주시는 선배가 있다는 사실이 후배들에게는 더욱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 기탁자의 뜻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등 장학기금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 영남대를 ‘가장 기부하고 싶은 대학’, ‘가장 기부할 만한 가치가 있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감사를 표했다. 이에 영남대는 이 회장의 선친 이동호 선생의 호를 따 ‘월산(이동호 선생‧이홍식 여사)장학회’로 장학기금을 명명하고, 2015년부터 매년 전면 장학생 2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월산 이동호’ 선생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경주 양동마을 소재 경상북도지방 문화재 34호 ‘대성헌’의 주인이었으며, 슬하에 장남 이돈 회장을 비롯해 이승연, 이정현, 이형(동산의료원 신경과 과장)을 두었다. 이 회장은 미국 이민 성공사를 보여주는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다. 1980년 영남대 졸업 후 국내 굴지의 토목회사였던 삼환기업에 입사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근무한 바 있는 그는 귀국 후 코오롱건설에 근무하던 중 1986년 초 미국 LA로 이주했다. 1988년 'Active U.S.A. Inc.'를 창립해 착실하게 기반을 다졌으나 1992년 4월 LA 한인타운을 휩쓴 흑인폭동으로 전 재산을 잃는 아픔도 겪었다. 하지만 거기서 무너지지는 않았다. 그동안 닦은 신용과 성실을 바탕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그 후 사업영역을 확장해 새한은행 최대주주로서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영남대 LA동창회장에 이어 2002년 10월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이하 ‘미주총련’) 창립을 주도하여 초대회장을 지냈다. 영남대 미주총련 창립은 전국 대학 중 4번째였고, 한강 이남에서는 최초였다. 2008년 리만브라더스 사태로 새한은행이 폐쇄위기에 처했을 때는 수차례 증자를 주도하며 살려내 미국 금융감독국으로부터 금융위기 극복의 모범사례로 인용되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로 해외동문 최초로 ‘자랑스런 영대인상’을 수상했으며, 매일경제신문의 '미국 이민 100년사의 성공한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빈손으로 미국에 건너와 성실 하나로 자수성가하기까지 수많은 부침을 겪은 그이지만, 지난 30여 년 간 모교와 동문 후배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한결같았다. 그리고 2003년에는 미주 8개 지역 동문회장이 참여하는 장학위원회를 구성을 주도해 당시 5만 달러의 장학기금을 조성, 2004년부터 올해까지 미국 유학 중인 영남대 후배 28명에게 총 5만6천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동문 유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영남대학교총동창회 장학재단에 19만 동문 중 최고액을 기부한 이도 바로 그다. 영남대 건축학부 발전기금과 천마아트센터 건립기금에도 기꺼이 거액을 내놓았다. 이민 2․3세대에 대한 애정도 각별한 그는 이조 5賢의 한분인 회제 이언적선생의 16세손으로 현재 「회재 이언적(晦齋 李彦迪)선생 기념사업회」이사로 활동하면서 재미교포 자녀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심어주고 전통예절을 가르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영남대 후배들에게 'Active U.S.A. Inc.'에서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재미 동문기업들로의 해외인턴십 확대에 발 벗고 나선 그는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어디서든 길은 열려 있다”면서 “세계무대에서 영남대의 Y형 인재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선배들이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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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전국대학축구연맹전 최우수상 임채민, 수비상 김준수, GK상 배인영, 최우수 지도자상 김병수 감독 [2012-8-3]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제43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영남대는 3일 오후 강원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연세대와 결승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영광의 우승컵을 안았다. 영남대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32분 연세대 김민수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장주성이 후반 23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한치 앞 승부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전·후반 90분을 1대 1 접전을 펼친 두 팀은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연세대는 3차례의 실축에 이어 영남대의 마지막 키커 박종영의 결승골에 고개를 떨궜다. 이로써 영남대 축구부는 지난 2010년 춘계연맹전 우승에 이어 2년 만에 추계연맹전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 3월 춘계연맹 4강에서 연세대에 패했던 아픔을 설욕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주포 이진석 선수를 포함해 6명의 주전 선수가 부상 등으로 출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영남대가 거둔 결실이라 더욱 값졌다. 대회 결과, 올해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최우수 선수상은 영남대 임채민(22, 체육4) 선수에게 돌아갔다. 또한 김준수(21, 체육3) 선수가 수비상, 배인영(22, 체육4) 선수가 GK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병수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이 소식을 접한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전력이 바닥 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한계를 뛰어 넘어 정상을 차지한 선수들과 정성과 사랑으로 선수들을 이끈 감독이 그야말로 '담대한 변화'를 일으켰다"고 자랑스러워하면서 자작시로 우승 축하메시지와 기쁨을 전했다. 다음은 자작시 전문. * 관련기사 <스포츠조선>'차-포' 뗀 영남대, 승부차기 끝에 연세대 꺾고 우승(2012-8-3)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208040100036800002685&servicedate=201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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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화 및 인증, 정책 아젠다 제시 등, 한국 발언권 높일 터…" 태양광발전 실무분과 26개 회원국 총회, 한국대표로 참가 [2012-8-7] 박진호 교수(54, 화학공학부, 사진)가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이하 'IEA')의 태양광분과 한국대표로 선임됐다. ‘IEA’는 1974년 설립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에너지집단안보체제로, 사무국은 프랑스 파리의 경제협력개발기구 본부 내에 있다. OECD 회원국에 한해 IEA 가입이 가능한데, 한국은 2002년 3월에 정식 가입했다. 설립 당초에는 OPEC의 원유공급 삭감과 가격인상에 대응하는 것이 큰 목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비상시 석유 유통, 대체에너지 개발협력, 에너지환경협력 등 국제 현안에 대한 국제협력 선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 일환으로 IEA는 갈수록 고갈되는 화석연료 대체와 지구온난화, 환경파괴 등을 막기 위해 태양광분야의 필요성을 인식, 기구 내에 태양광발전시스템(Photovoltaic Power Systems, 이하 ‘PVPS’) 실무분과를 1993년 설립했다. ‘PVPS’ 회원국은 호주, 미국, 독일, 네덜란드, 일본, 한국 등 세계 26개국. 박 교수를 비롯한 각국 대표들은 PVPS 총회에서 최근 자국의 태양광발전시스템 현황을 소개하고, 세계 각국과 기술개발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환한다. 특히 각국의 정책보고서를 토대로 한 국제조사보고서 작성, 관련기술의 국제표준화 및 인증사업 등을 주도하며, 국제 공동 아젠다 발굴 및 공동 연구 추진, 각국의 태양광정책 수립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시 등 태양광발전 분야에서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대해 박 교수는 “우리가 태양광발전에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한 것은 불과 4년에 지나지 않는다. 태양광발전 원년인 2008년부터 우리는 줄곧 선진국 따라잡기에 바빠 국제적 위상을 따질 겨를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져야한다”고 현 상황을 진단한 박 교수는 “전 세계 태양광 분야의 헤드쿼터라 할 수 있는 IEA PVPS에 국가대표로 참가하는 만큼 태양광 분야에서 한국의 발언권이 확실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집념을 나타냈다. 박 교수는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박사 출신으로 (주)현대전자산업 등에서 반도체 관련 연구를 수행했다. 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로는 1994년 9월부터 재임 중이며, 태양전지소재공정고급인력양성사업단장, 태양에너지연구소장, 대경태양전지지역혁신센터 팀장 등을 역임하며 태양광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2011년 6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 파견돼 지식경제 태양광PD(Program Director)로 2013년 4월까지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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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 주최…‘다문화멘토링 하나되는 희망캠프’ 대구 팔공산 7일~8일, 영남권역 6개 대학 멘토 및 멘티 50명 참가 [2012-8-10] 8월 7일부터 1박2일간 대구 팔공산에서 개최된 '다문화멘토링 하나되는 희망캠프' 참가자들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영남권역 ‘다문화멘토링 하나되는 희망캠프’를 8월 7일부터 1박 2일간 대구 팔공산 평산아카데미에서 개최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이 후원하고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이 주최하는 이번캠프는 영남대, 대구교대, 대구가톨릭대, 계명대, 대구대, 울산과학기술대 등 영남권역 6개 대학의 멘토와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다문화 가정 멘티 등 총 50여 명이 참가했다.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사업’ 영남권역 거점대학인 영남대는 전국 유일하게 다문화가정 온라인 멘토링사업을 3년째 실시해오면서 온라인의 한계를 극복하고 멘토와 멘티의 오프라인 소통과 상호 유대감 증진을 위해 멘토-멘티 참여 캠프를 올해로 2회째 개최해 오고 있는 것이다. 6개조로 나뉘어 진행된 캠프의 첫째 날은 조별 소개와 발표로 구성된 ‘우리는 하나’, 멘토와 멘티가 서로의 얼굴을 그리며 마음을 살펴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는 ‘함께하는 미술체험 교실’, 레크레이션 전문 사회자가 진행하는 게임과 장기자랑으로 구성된 ‘희망릴레이’, 둘째 날은 ‘캠프 참여 소감나누기’ 등 멘토와 멘티가 소통하며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수한 활동을 펼친 3개 조는 문화상품권이 주어지고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과 기념품도 제공된다. 4조 멘토 멘티가 그린 얼굴나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구미에서 왔다는 초등학교 5학년 정수영 학생은 “멘토 선생님과 다른 멘티 친구들과 함께 그림도 그리고 게임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에는 1박 2일보다 더 길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나타냈고, 영남대 영남대 나노메디컬유기재료공학과 1학년 은수현(20) 씨는 “멘티가 다른 친구 및 멘토와 함께 지내면서 공동체 의식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캠프의 이름대로 하나가 될 수 있었고, 멘티도 꿈과 희망을 가지게 된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 박승우 원장(사회학과)은 “희망캠프는 멘토와 멘티의 유대감 증진과 정체성 함양 등 다문화 가정 자녀 정서 안정에 도움을 준다. 영남권역 멘토간의 교류 증진의 장인 캠프를 통해 멘토링 사업이 더욱 활기를 띌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앞으로 영남대가 우리사회의 열린 다문화 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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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34개 대학 45개팀 참가한 가운데 4일 폐막 사상 최초 여성팀, 대구과학고 1학년팀, 전기자동차팀 등 볼거리 다양 [2012-8-4] 폭염도, 흙먼지도, 청춘의 질주본능을 멈추지 못했다!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자동차들의 질주, ‘2012 영남대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Baja SAE KOREA at Yeungnam Univ.)가 34개 대학 45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영남대 경산캠퍼스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서 펼쳐졌다. 공학도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높이고 이론을 현장에 접목시키자는 취지로 1996년 영남대가 전국 최초로 개최한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는 2001년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ing)의 공인을 획득,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전 과정이 SAE 규정에 의거해 진행된다. 17회째인 올해 대회에는 출전팀 외에도 각 대학에서 참가한 심사위원과 자원봉사자 등 자동차마니아 1천여 명이 3박 4일간 영남대에 머물면서 지난 1년간 준비한 진검 승부를 펼쳤다. 대회 첫날인 1일 오후 2시부터 각지에서 수송된 차량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막을 연 대회는 둘째 날인 2일 오전 9시 참가팀 등록 및 정적(static)검사로 이어졌다. 정적검사는 차량 디자인, 안정성, 독창성, 운전편의성, 정비용이성, 대량생산성 등에 대한 테스트로 이날 오후 7시까지 계속됐다. 저녁에는 룰 미팅과 자원봉사자 재교육이 실시됐다. 개회식은 3일 오전 9시 영남대 대운동장에서 펼쳐졌다. 개회식에 이어 참가차량들은 영남대 대운동장에서 기동력, 가속력, 최고속도, 제동력 등의 동적(dynamic)검사를 받았다. 특히 올해 5년째 시도되는 ‘암벽등반’(Rock Crawling)은 다양한 볼거리를 연출했다. 엔진파워의 전달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코스길이 10~15m, 폭 5m, 높이 1.5m 크기의 타원 형태로 암벽장애물을 설치하고, 이를 최단시간에 통과한 팀이 최고점을 받는데, 무사통과 자체가 관건인 ‘난코스’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내구레이스’(endurance race)가 오전 10시 경부터 영남대 정수장 뒷산에서 펼쳐졌다. 4km 오프로드 트랙을 3시간 동안 최대한 많이 돌아야하지만, 경기도중 차량 고장이나 추돌사고가 발생하며 즉시 레이스가 일시 중지되고, 정비팀들이 사고 차량을 트랙 외곽에 마련된 피트(pit)로 이동시킨 후 속개됐다. 정비팀들에 의해 복구된 차량은 재빨리 레이스에 다시 참가해 남은 시간을 완주해야했다. 완주하지 못한 팀은 자동 탈락이다. 따라서 내구레이스야말로 그동안 정적검사와 동적검사를 통해 부분적으로 테스트했던 차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과정일 뿐만 아니라, 참가팀원들의 단결력과 순발력을 평가하는 기회다. 특히 올해 대회 참가팀들은 눈에 띄게 향상된 차량 성능과 기량으로 폭염과 흙먼지에도 아량곳 않고 질주해 내구레이스를 완주했다. 나흘간의 열전이 막을 내리는 폐회식과 시상식은 오후 5시경 영남대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종합우승의 영광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자.연.인’팀이 차지했다. 종합우승팀은 지식경제부 장관상과 우승기, 트로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종합준우승은 한밭대학교 ‘MIRACLE-Blue’팀이 경북도지사상과 상금 150만원을 차지했으며, 영남대 총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는 종합 3위는 계명대학교 ‘속도위반팀’에 돌아갔다. 특히 올해 사상 최초의 여성팀으로 출전해 눈길을 끌었던 '영남대 CMDM팀'은 최고속도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우정상까지 받는 등 '여성파워'를 재확인시키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구과학고등학교 1학년으로 구성된 ‘STEAM’팀 또한 미래인재상을 수상하며 미래 한국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나갈 주역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대회결과는 SAE 공식홈페이지(www.sae.org)와 출판물을 통해 전 세계에 공표된다. 자동차 설계의 안정성과 디자인의 참신성 등을 테스트하는 정적검사(위)와 등반력, 순간가속도 등을 테스트 하는 Rock Crawling(가운데), 3시간동안 4km 오프로드 트랙을 완주한 횟수로 순위를 매기는 내구레이스(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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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배우러 영남대 유학 온 외국 고등학생들 폴란드서 한류 좇아 온 클라우디아 빅토리아 · 일본에서 뿌리 찾아 온 오야마 코우타 [2012-8-6] “한류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지 않아요. 폴란드 고등학생들 사이에도 K-POP 열풍이 뜨겁습니다. K-POP에 대한 관심이 점차 한국의 문화, 역사, 언어까지 이어지고 있죠. 내년에도 꼭 다시 정통 한국어를 배우러 영남대에 올 겁니다.” 여름 방학을 맞아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영남대 한국어교육원를 찾은 폴란드 고등학교 3학년 클라우디아 빅토리아양과 일본 도쿄의 국제고 1학년 오야마 코우타군 전 세계에 불어 닥친 한류 열풍이 외국의 고등학생들까지 속속 한국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방학을 맞아 한국어연수를 위해 단기유학을 오는 것. 현재 20개국 출신의 외국인 112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에서도 2명의 외국 고등학생이 한국어 배우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폴란드인 여고생 클라우디아 빅토리아(KLAUDIA WIKTORIA BUZA-BLONSKA,16)씨와 재일교포 4세 고교생 오야마 코우타(大山鴻太,14)씨가 그 주인공. 클라우디아는 현재 바르샤바 소재 고교 3학년에, 코우타는 도쿄 소재 국제고 1학년에 각각 재학 중이다. 수줍음 많은 갈색머리 여고생 클라우디아는 이번 여름방학 동안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한국 대학 십 여 군데의 문을 두드렸다고. 그 결과 영남대의 신속하고 만족스러운 답변과 저렴한 수강료, 체계적 교육방식에 이끌려 지난 7월초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대한민국 영남대까지 날라 왔다. 폴란드는 ‘쇼팽의 나라’로 유명한 문화강국.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폴란드에도 한류 열풍이 불어 닥쳤다고. 지난해 6월에는 프랑스에서 열린 K-POP콘서트에 친구들과 함께 찾아가기도 했다는 클라우디아는 “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K-POP을 몰랐던 친구들이 이제 ‘샤이니가 좋아’, ‘난 슈퍼주니어가 최고야’ 라며 자연스레 대화를 나눌 정도로 한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국 드라마도 인기가 많은데, 그 중 ‘꽃보다 남자’의 인기가 특히 높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불과 한 달도 채 되기 전에 한국 사랑에 푹 빠진 클라우디아. “어제 밤 어머니와 통화하며 한국을 떠나기 싫다고 투정했다”는 그는 “한국인의 정은 정말 따뜻하다. K-POP을 통해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는데, 한국을 알면 알수록 더 매력을 느낀다. 앞으로 한국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 K-POP 음악과 더빙 관련 전공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국어연수를 위해 방학을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에서 보내고 있는 또 한 명의 외국고교생, 오야마 코우타(14)씨.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의 최연소 수강생이기도 한 그는 재일교포 4세다. “초등학교 1학년 때 한국인이라는 것과 ‘곽태상’이라는 한국이름도 알게 됐다. 처음에는 많이 놀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그는 틈틈이 한국어공부를 한 결과, 현재 한국어 2급 반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 그의 한국어연수 소식을 들은 친구들은 소녀시대와 카라의 사진과 앨범을 구해오라는 미션까지 남겼다고. “앞으로 영남대와 자매결연관계에 있는 대학에 진학해 반드시 영남대에 다시 오겠다”는 대학진학계획을 밝힌 그는 “앞으로 한일 간의 학생 교류 등 국제교류관계 일을 하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선 한국과 한국어를 정말 제대로 공부해야 겠죠”라며 활짝 웃었다.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장 서종학 교수(61, 국어교육과)는 최근 외국 고등학생들의 연이은 방문에 대해 “K-POP과 드라마, 영화 등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한 한류 열풍은 한국어와 한국인, 한국사회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또 다른 한류전도사가 될 수 있도록 교육 환경과 품질 개선에 더 많이 준비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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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대회 사상 최초 여성팀 출전 8월 1일부터 4일까지, 대구과학고 1학년팀, 전기자동차팀 등 볼거리 다양 [2012-7-31] “여자라서 자동차에 무관심하거나 잘 모를 거라는 생각은 편견입니다. 운전은 물론이고 자동차 제작, 정비, 레이싱까지 전 과정을 여자들만의 손으로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습니다. 새로운 길을 여는 거죠!” 영남대 기계공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이효진(21, 사진에서 드라이버)씨. 그는 대학졸업반의 마지막 여름을 취업 준비 대신 자동차대회에 바치기로 했다. 작열하는 한여름의 열기만큼이나 뜨거운 자동차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여학우들을 이끌고 8월 1일부터 4일까지 영남대 경산캠퍼스 일원에서 열리는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에 출전하는 것. 1996년 제1회 대회가 열린 이래 16년 만에 ‘최초 여성팀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운 주인공은 바로 영남대 기계공학부 여학생 5명으로 구성된 ‘CMDM'팀(사진). 팀원 모두가 영남대 자작자동차동아리 ‘천마DM’ 출신으로,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3년 반 동안 동아리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4학년 이효진 씨는 팀장과 서스펜션 파트를 책임지고, 3학년 이주희(22), 안수경(20)씨는 각각 브레이크 파트와 파워트레인 파트의 팀장을 맡았다. 특히 이주희 씨는 허리디스크 수술 후 재활 훈련 중이지만, 포기할 수 없는 자동차에 대한 열정으로 팀에 합류했다. 그리고 1학년 임은주(19)씨와 박보슬(19)씨는 각각 엔진 파트와 파워트레인 파트 및 SNS 홍보와 촬영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연말부터 반 년 남짓한 준비기간 동안 직접 설계, 제작, 시운전, 정비까지. 그야말로 여학생들만의 손에서 탄생한 ’자작‘(自作)자동차 1호의 이름은 ‘트라이엄프W’. 대회 사상 1호 여성팀의 출전 자체가 우승보다 더 값진 승리임을 자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1당 100’의 정신으로 팀원의 수적 열세를 만회하겠다는 CMDM팀은 “대회 사상 최초의 여성팀으로서의 책임감과 ‘할 수 있다’, ‘해보자’는 의지로 대회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2012 영남대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Baja SAE KOREA at Yeungnam University 2012, 경기위원장 황평 기계공학부 교수)에는 34개 대학에서 42개 팀이 출전, 125cc 엔진의 자작자동차로 8월 1일부터 4일까지 열전을 펼친다. 대회 첫날에는 오후 2시부터 차량 입고, 논문 발표, 자원봉사자 교육, 기술세미나 등이 밤늦도록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오전 9시부터 참가자 등록에 이어 차량 디자인의 독창성, 안전성, 정비용이성, 대량생산성 등을 겨루는 정적검사(static test)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셋째 날에는 오전 9시 대운동장에서 공식적인 개회식이 열리는 데 이어 가속력, 최고속도, 견인력, 바위타기 등을 겨루는 동적검사(dynamic test)가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대회마지막 날에는 영남대 정수장 뒷산 일원에서 내구레이스(endurance race)가 4km 오프로드 트랙에서 210분 동안 펼쳐진다. 종합우승팀에는 지식경제부 장관상과 우승기, 트로피가 주어진다. 대회결과는 SAE 공식홈페이지(www.sae.org)와 출판물을 통해 전 세계에 공표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번외로 대구과학고등학교 송영운(15)군 등 1학년생 8명으로 구성된 ‘STEAM'팀이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연구비지원으로 참가하며, 영남대 기계공학부 전기자동차팀도 2팀이 참가해 볼거리와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자동차 설계의 안정성과 디자인의 참신성 등을 테스트하는 정적검사(위)와 등반력, 순간가속도 등을 테스트 하는 Rock Crawling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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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2012’ 은상․‘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동상 수상 IDSA 국제컨퍼런스 전시, '헨리 포드 박물관' 영구 소장 [2012-7-25] 영남대 학부생이 미국 양대 디자인상을 2개나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영광의 주인공은 현재 이 대학 산업인터랙션디자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양준원(25, 사진)씨. 양 씨는 최근 미국 IDSA(산업디자이너협회)에서 주관한 ‘IDEA 2012'(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12)에서 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Spark Design Awards)에서도 동시에 '동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IDEA 국제 디자인공모전은 세계 3대 산업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 세계 산업디자인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3대 디자인전은 미국의 IDEA와 독일과 싱가포르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그리고 독일의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다. IDEA는 디자인의 우수성이 삶의 질과 경제에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비즈니스계와 대중의 이해를 넓히기 위해 1980년부터 매년 상반기 개최되고 있다. 독창성, 예술성, 친환경성, 사업성, 문제해결능력 부분이 집중 평가되며, 수상작은 스폰서인 IDEA 온라인 갤러리와 IDSA의 연간 출판물인 , 미국 최대 산업디자인 전문 포털사이트인 ‘Core77’(www.core77.com) 등에 게재 된다. 특히 금상과 은상 수상작은 오는 8월 보스톤에서 열리는 IDSA 국제컨퍼런스에서 전시된다. 아울러 미국 미시간주(州) 디어본(Dearborn)의 그린필드 빌리지(Greenfield Village)에 소재한 ‘헨리 포드 박물관’(The Henry Ford)에 영구 소장된다. ‘자동차 왕’으로 불리는 헨리 포드는 ‘포드 모델 T’(Ford Model T)의 대중화에 성공, 오늘날의 자동차 산업을 개척한 인물이다. 올해 대회 출품작은 모두 1만여 점. 현역 디자이너는 물론 예비 디자이너들까지 전 세계에서 응모한 가운데 양 씨의 'Easy to press'는 학생부문에서 2등을 차지했다. ‘Easy to press'는 지렛대의 원리에서 착안, 새로운 활용성을 제안한 압정 디자인으로, 기존 압정을 혁신적으로 변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 씨의 'Easy to press'는 또한 미국 ‘스파크 어워드’(Spark Award)에서도 동상의 영광을 안았다. 스파크 어워드 역시 전 세계 현역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디자이너와 학생들까지 대상으로 열리며, 휴렛 패커드(Hewlett-Packard), 오토데스크(Autodesk) 등 대기업이 후원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공모전이다. “평소 생활 속에서 ‘더 나은 공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다”는 양준원 씨는 이번 쾌거에 대해 “압정이라는 작은 소재도 혁신적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번 디자인을 구상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것들도 새로운 시각으로 들여다보고 더 편하고 더 아름다운 디자인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