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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전지분야 고급 전문 인력 사전 확보 위해 장학금 및 취업보장까지 제공 그린에너지 분야 R&D 전문가 육성 성과 공인 [2011-2-1] 영남대 학생들이 최근 (주)LG이노텍(대표이사 허영호)의 산학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은 물론 졸업 후 취업보장까지 받았다. (주)LG이노텍은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매출 4조1,035억 원, 영업이익 1,565억 원을 기록한 LG그룹의 양대 전자부품 계열사 중 하나로, 글로벌 전자부품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LG이노텍에서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 박막태양전지 분야의 우수 인재를 사전 확보하자는 차원에서 이번 장학생 선발이 이루어졌다. CIGS 박막태양전지는 효율이 다른 박막 태양전지보다 높으면서 가격은 결정형보다 낮아 향후 결정형 태양전지와 맞설 수 있는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데, LG이노텍은 최근 파일럿 라인을 경기 오산에 구축하는 등 CIGS 박막태양전지 개발에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LG이노텍 1기 산학장학생으로 선발된 영남대 화학공학부 대학원생 4명과 지도교수들 (앞줄 왼쪽부터 박준성, 김우남, 김성철, 이정은) 이러한 취지에서 LG이노텍의 첫 산학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화학공학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석사 2기 김우남(26, 여), 김성철(26), 이정은(23, 여) 씨와 석사1기 박준성(26)씨 등 총 4명. 현재 ‘영남대 태양전지소재공정 고급인력양성사업단’(단장 박진호, 화학공학부) 및 ‘영남대 그린에너지 인재양성사업단’(단장 이태진, 화학공학부)에 소속된 이들에게는 최대 등록금의 100%에 해당하는 장학금이 재학 중 지급되며, 졸업 후에는 태양전지관련 R&D 분야에 채용이 보장된다. 이에 대해 영남대 태양전지소재공정 고급인력양성사업단장 박진호 교수는 “요즘처럼 취업이 어려운 환경에서 한꺼번에 4명의 대학원생이 장학금뿐만 아니라 취업보장까지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그동안 영남대가 그린에너지, 특히 태양전지 분야에서 연구역량을 집중해 전국적인 지명도를 얻은 결과”라고 반겼다. 실제로 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화학공학부의 박진호(52), 전찬욱(41), 김우경(39) 교수는 CIGS 박막태양전지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태양전지 기업들과 산학공동연구, 재직사원 재교육, 애로기술지도 등 산학협력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편 영남대 화학공학부는 태양전지 분야의 석‧박사 인력을 양성하는 ‘태양전지소재공정 고급인력양성사업단’과 ‘대경광역경제권 그린에너지 인재양성센터’(교육과학기술부), ‘대경 태양전지소재공정 지역혁신센터’(지식경제부) 등 그린에너지 분야의 연구 및 전문 인력 육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태양전지 분야의 우수 인재를 육성해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 배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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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창의성‧진취성 부문 총 32개팀 수상, 2010년 국내외 공모전 月평균 2.7건 수상 실적 학생‧학부모‧지도교수 등 160여명 참가 축하 [2011-1-28]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28일 오전 ‘2010년 영남대학교를 빛낸 Y형 인재 시상식’을 가졌다. 국내외 공모전에 참가해 본상을 수상한 학생들과 SCI급 국제저널에 논문 주저자로 이름을 올린 학생들 등을 초청해 지난 한 해 동안 영남대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서다. 천마아트센터 챔버홀 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상을 받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도교수와 학부모, 학우와 친지 등도 참가해 기쁨을 나누었다. 일일이 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악수를 나누며 축하한 이효수 총장은 축사에서 “21세기의 경쟁력인 인성과 창의성, 진취성을 겸비한 Y형 인재를 기르는 것이 우리대학의 교육목표인데,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지난 한 해 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쳐 국내외적으로 Y형 인재의 기상을 떨쳤으니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열심히 학생들을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과 이렇게 훌륭하게 자녀들을 키워주신 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머리 숙여 인사했다. 이에 대해 학생대표로 감사인사를 한 장욱주(21, 학‧석사연계과정 생명공학전공 석사1기)씨는 “지난해 학부 3학년생으로서 과당의 노화촉진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밝힌 논문의 제1저자로 SCI급 국제저널에 이름을 올렸고,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장학금도 받았고, 또 학‧석사 연계과정에 선발돼 3.5년 만에 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 모든 성과들이 지도교수님과 연구를 도와준 연구실 동료와 선후배들, 그리고 항상 자식 잘 되기를 기도해주신 부모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자리를 만들어 평소에는 제대로 할 수 없었던 감사인사를 이 자리를 빌려 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학교에도 깊이 감사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영남대 학생들은 지난 한 해 동안 ‘美 스파크디자인어워드’ 대상 및 동상, ‘임베디드SW공모대전’ 최우수상, ‘창의적종합설계경진대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최우수상 및 특허청장상, ‘전국대학생 그린리더 활동보고회’ 환경부 장관상, 삼성전자 ‘YEPP 캠퍼스 PR 챌린지공모전’ 우수상, 서울대 ‘경영사례경진대회' 최우수‧우수‧장려상 석권, ‘랑세스-한경 프리젠테이션 챌린지’ 대상, ‘YTN영상공모전’ 대상, ‘경북PRIDE상품 마케팅 경진대회’ 최우수상, ‘키움증권 전국대학생모의투자경진대회’ 대상, ‘한국은행 통화정책경시대회’ 8년 연속 수상, 국가브랜드위원회 ‘코리아브랜드 VJ 공모전’ 은상 등 총 32건의 국내외 공모전에서 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월 평균 2.7건의 수상 실적을 거두며 발군의 실력을 과시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천마인재학부 학생들은 교과부의 ‘URP'(학부생 연구지원사업)에 선정돼 6개월 동안 1천만 원의 국비 지원을 받아 연구 과제를 수행했으며, 생명공학부와 의학과, 언론정보학과 학생들은 각각 제1저자로 쓴 논문을 SCI(또는 SSCI) 국제저널에 게재해 학생들의 연구력도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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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기구, 정부의 지방분권정책 조정‧심의 [2011-1-28] 이환범 교수(48, 행정학과, 사진)가 대통령 직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오전 이 교수를 비롯해 7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남캘리포니아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이 교수는 행정안전부 행정진단센터장(개방형 고위직)을 역임하면서 정부 조직관리 전문성을 토대로 현 정부의 조직개편을 주도하였으며, 더불어 불필요한 행정제도 등에 대한 개선을 중점 추진한 바가 있다. 한편 위원장은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맡았으며, 정창섭 전 행안부 1차관, 박맹언 부경대 총 장, 김성호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실장, 육동일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최봉기 계명대 정책대학원 원장 등이 위원을 맡았다. 기획재정부장관과 행정안전부장관은 당연직으로 참여하게 된다. 지난 2008년 12월 출범한 지방분권촉진위원회는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을 조정‧심의하는 대통령 직속 기구로, 2기 위원들은 앞으로 지방분권의 방향 설정 및 분권과제 선정·추진, 분권 추진상황의 점검·평가 및 독려, 지방분권에 대한 각계 여론수렴 및 국민 공감대 확산 등에 주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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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YUCC학습콘텐츠공모전’ 180개 팀 참가, 3개월간 열띤 경합 펼쳐 6개팀 최종 수상, 상금 및 일본 메이지대 연수기회(상위 3개팀) 획득 SNS로 세계인과 공유 시도 [2011-1-25] “처음에는 재미로 도전했는데, 지난 3개월간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학생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교수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더 잘 가르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보니 절로 핵심을 파악하게 되고, 이를 논리적으로 정리해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법을 터득하게 되더군요. 더구나 4차 관문에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만들면서 나를 좀 더 이해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학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YUCC학습콘텐츠공모전’을 시행했다. 학생들로 하여금 직접 가르치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 나만의 멀티미디어 학습콘텐츠를 제작토록 하고, 이를 영남대 교육개발센터에서 제공한 사이트( http://yucc.yu.ac.kr )와 블로그, 미니홈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공유토록 함으로써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학습역량을 키우자는 취지에서다. ‘SNS 시대’의 대표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이었던 만큼 참여 열기는 뜨거웠다. 지난해 10월 말, 총 180개 팀이 응모작을 낸 가운데 올해 1월 17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총 4차례의 경합을 펼치면서 관문을 통과한 팀의 수는 100개, 50개, 15개, 그리고 최종 수상한 6개 팀으로까지 줄어들었다. 1차 관문 통과 팀부터는 다음 관문 도전에 필요한 개발비와 장비가 공모전을 주관한 영남대 교육개발센터에서 지원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주)자이닉스가 후원한 공모전은 자유주제로 1‧2차, 전공 또는 교양과목에 관한 학습콘텐츠로 3차, 그리고 팀원 개개인의 멀티미디어 포트폴리오를 제작케 한 뒤 팀원의 평가점수를 종합한 결과로 자웅을 가린 4차까지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다. 그 결과, 학내 자전거동아리 ‘에코스트리트’ 멤버들로 구성된 ‘FOI’팀(사진上 왼쪽부터 김학배, 정시훈, 이창준)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기계공학부 4학년 남학생 3명으로 구성된 ‘YGE’팀(Yeungnam Glocal Education, 김동진, 조민성, 김기만)과 경제금융학부 여학생 2명으로 구성된 'Finomics'팀(김미경, 류지영)에 각각 돌아갔다. 취업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틈을 내 공모전에 참가하고 우수상까지 거머 쥔 ‘YGE’의 팀장 김동진(26, 기계공학부 4년) 씨는 “UCC 만드는 과정이 취업준비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 카메라를 면접관으로 생각하면서, 주어진 시간 안에 내 생각을 정리해 상대방이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하는 연습을 계속했다”면서 “대학생활을 정리하면서 좋은 포트폴리오를 갖게 돼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려상은 언론정보학과 혼성팀 ‘419’팀(남기태, 이연주)과 고교동창생으로 팀을 꾸린 ‘콘텐츠의 여왕’팀(도진희, 최혜미), 교육학과 혼성팀인 ‘UCC in US'팀(장소연, 진승우) 등 총 3팀에 주어졌다. 특히 우수상을 차지한 ’Finomics'팀은 프랑스어, 장려상을 차지한 ‘419’팀은 일본어, ‘콘텐트의 여왕’팀과 ‘UCC in US’ 팀은 영어로 모든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영남대 학생들이 제작한 UCC학습콘텐츠의 글로벌 교류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수상팀은 영남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공모전 시상식(사진)에서 상장과 상금을 받았으며, 특히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2팀 등 상위 3개 팀에게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4박5일 동안 영남대의 일본 자매대학인 메이지(明治)대에서의 연수 혜택까지 제공됐다. 이효수 총장은 시상식에서 “나만의 학습콘텐츠를 UCC로 만드는 과정에서 창의성을 키우고 SNS를 통해 세계인과 공유하며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글로벌 마인드와 진취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공모전을 주관한 영남대 교육개발센터 성광수 센터장은 “첫 공모전이었지만, 학생들의 참여 열기와 참가작들의 질적 수준, 참신한 아이디어는 기대 이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올해는 대학구성원 전체가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교비로 활동을 지원하는 UCC동아리도 운영하는 등 참가자 범위 확대와 콘텐츠 활용도 제고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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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초교 교사 정년 후 영남대에서 새 삶 설계 중인 쿠로가와 아키오 씨 [2011-1-19] 육십 평생 일본 오카야마현을 떠나 본 적이 없는 후루가와 아키오 씨(古川明男, 62, 사진). 그는 현재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에서 새로운 인생을 설계 중이다. 일본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는 한국어교사로서의 새 삶을 설계하기 위해서다. 그가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10여 년 전 드라마 ‘겨울연가’를 보면서부터. “겨울연가를 보면서 교복을 입고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저의 고교시절을 회상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 드라마는 폭력과 섹스만이 난무할 뿐이죠. 한국드라마처럼 정서적으로 사람을 감동시키는 매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10여 년 전부터 일본의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한류가 불기 시작한 거죠.” 한국에 대한 그의 관심은 자연히 한국어공부로 이어졌다. 그러나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던 그는 NHK를 통해 한국어를 자습하는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지난해 3월, 35년간의 교사생활을 정년퇴임하고 본격적으로 한국어공부를 시작할 결심을 하게 됐다. 가족들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그는 지난해 7월 훌쩍 생애 첫 유학을 단행했다. 영남대가 한 달 동안 외국인을 위해 마련한 ‘천마 인터내셔널 썸머스쿨’에 참여해 난생 처음으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공부도 같이하고 한국전통식 도예, 천연염색, 다도 등 한국전통의 문화도 체험했다. “육십이 넘은 나이에 유학을 가겠다고 하자 처음에는 가족들이 걱정하고 만류했어요. 그렇지만 저의 결심을 꺾을 수는 없었죠. 앞으로 수 십 년을 더 살아야 할 텐데, 뒷방 늙은이처럼 인생을 허비할 수는 없다는 저의 생각을 가족들이 이해 해 준거죠.” 그러나 한 달 동안 한국어를 배운 것만으로는 양이 차지 않았던 그는 지난해 12월 24일 또다시 한국 유학을 단행했다. 그리고 오는 1월 28일까지 개설된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의 단기 한국어특강과정에 등록해 한파에도 아랑곳 않고 ‘열공’ 중이다. “일본에서는 지금 제2의 한류가 불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엄청나죠. 쉽게 식을 것 같지도 않습니다. 한국드라마를 통해 불기 시작한 1세대 한류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그저 한국을 막연히 동경하는 것이었다면, 지금은 소녀시대, 카라, 동방신기, 빅뱅 등 한국의 아이돌 가수들이 일본의 10대와 20대를 움직이고 있는 2세대 한류가 일고 있습니다. 그들은 수동적이지 않습니다. 직접 한국 노래를 따라 부르고 한국과 동화되고 싶어하죠. 지난 연말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 연예인들의 자선행사에는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한국어를 배우려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한국어교사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갖게 된 이윱니다.” 환갑이 지난 나이에 원룸에서 자취 생활하는 고생에도 불구하고 제2의 인생설계에 부푼 꿈을 안고 있는 그의 표정은 마치 소년처럼 해맑다. 영남대에 처음 와서 광활한 캠퍼스 규모와 수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수에 엄청 놀랐다는 그는 “한국은 일본보다 글로벌 잠재력이 훨씬 크다고 봅니다. 앞으로 한국 드라마에 일본인이나 동남아인들이 출연한다면 한국이 아시아문화공동체의 중심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봅니다”라며 “한글은 과학적이라 배우기 쉬운데 한국어는 경우의 수가 많아서 아직 어렵습니다. 여건 상 장기유학은 어렵지만, 한국어에 능통해질 때까지 방학 때마다 열리는 단기특강과정에 등록해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한국어교사 자격과정에도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한 5년 정도 후에는 일본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지 않을까요? ”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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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구성원의 大화합의 場이 된 종무식과 시무식 사랑과 소통의 새로운 대학문화 펼쳐 [2011-1-5] 영남대의 이색 종무식과 시무식이 화제다. 기존의 행사치례에 불과했던 종무식이나 시무식과는 달리 교직원은 물론 학생들까지 참가해 대학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대학발전을 다짐하는 사랑과 소통의 장으로 치러냈기 때문. 먼저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영남대는 경산시 북부동과 남매지 일대 등 캠퍼스 주변의 환경정화봉사로 한 해의 공식업무를 마감했다. "학생들의 생활터전인 원룸촌과 캠퍼스 일대를 직접 보살피는 것으로 한 해 마무리" 이날의 환경정화봉사는 지난 12월 3일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자원봉사 유공 대통령표창을 받은 것에 대한 감사와 지역에 대한 봉사의지를 다지는 동시에 영남대 학생들이 기거하고 있는 원룸촌을 교직원들이 직접 둘러보고 보살피겠다는 마음을 담은 것으로, 이 총장과 서길수 교학부총장, 최외출 대외협력부총장 등의 보직교수와 교무위원, 교직원 등 150여 명과 학생 50여명이 참가했다. '사랑의 福떡 나누기'로 건강과 안녕을 빌며 새해 열어 지난 3일, 신묘년의 첫 공식업무도 단순한 시무식 대신 '사랑의 福떡나누기'로 시작됐다. 이날 오전 10시 경, 이효수 총장 등은 도서관 열람실을 직접 방문했다. 새해 벽두부터 면학 중인 학생들에게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福떡'을 나눠주며 격려하기 위해서. 이 총장과 교직원들의 갑작스런 방문에 학생들은 깜짝 놀라면서도 무척이나 반가워했고, 학생들의 화답에 이 총장과 교직원들은 더욱 즐거워했다. 오전 11시부터 생활관 강당에서 치러진 시무식에도 교직원은 물론 총학생회 회장과 부회장이 전례 없이 참석해 새해인사를 나누었다. 이어 생활관식당에서 열린 떡국파티에는 이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과 총학생회 간부들이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떡국을 나눠주며 새해 덕담을 전하고 정을 나누었다. 이 총장은 시무식 인사말에서 "우리 대학에는 지금 새로운 창의가 넘쳐흐르고, 또한 대학에 대한, 그리고 구성원 상호간의 사랑이 움트고 번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를 마무리 하면서 교수‧직원‧학생 대표들이 함께 우리 학생들이 살고 있는 원룸촌을 청소하면서 종무식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것은 우리 학생들이 살고 있는 터전을 둘러보면서 그 자리를 깨끗하게 하겠다는, 학생들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행동으로 옮긴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 도서관에서 신년 복떡을 학생들에게 나누어주고, 시무식도 우리 학생들이 기거하고 있는 생활관에서 갖게 된 것도 그와 똑같은 차원에서 우러난 따뜻한 마음의 발로일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담대한 변화의 출발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라며 대학구성원의 사랑과 화합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 총장은 "우리가 이 대학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우리는 그 속에서 ‘무엇을 개선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창의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러한 창의적 아이디어가 행동으로 옮겨지면서 지속적 혁신이 가능하게 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21세기 새로운 대학 패러다임을 행동으로 선도하고 새로운 대학문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눈 내리는 눈밭을 처음으로 걸어갈 때, 되돌아보면 그것이 길이 되듯이 우리는 21세기에 대학문화의 새로운 길을 반드시 내게 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하면서 "부디 금년 한해 우리 천마가족 모두가 지혜와 사랑, 상호존중과 상호학습으로 풍요로운 한해를 가꾸어 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덕담을 잊지 않았다. ★ 2011년 시무식 총장인사말 전문 및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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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14일, 양국 대표 대학 총장 40여명 집결 아시아시대 개막을 위한 양국 대학의 역할, 혁신과 변화 논의 [2011-1-27] “20세기가 대서양의 시대, 유럽의 시대, 서양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태평양의 시대, 아시아의 시대, 동양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가만히 기다린다고 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이 되지는 않습니다. 특히 21세기는 지식이 중심이 되는 시대입니다. 그러니 이제 대학들이 나서서 아시아시대를 준비하고 혁신을 주도해야 할 때입니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대학총장들이 오는 6월 영남대로 총집결한다.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영남대에서 열리는 ‘제3회 한‧중 대학총장포럼’에 참가하기 위해서. 올해 대학총장포럼의 주제는 “아시아시대의 개막을 위한 양국 대학의 역할, 그리고 ‘혁신과 변화’”.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지난해 ‘제2회 한중대학총장포럼’ 기조연설(사진)에서 아시아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양국 대학들 간의 ‘양자간’(bilateral) 협력의 차원을 넘어 ‘다자간’(multilateral) 협력과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는 경제적 비중의 증대만으로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없다는 강한 믿음에서다. 이를 위해 올해 포럼에는 한국과 중국의 40여 개 대학에서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985공정’ 대학 가운데 20여 개 대학이 참가할 예정이다. ‘985공정’은 1998년 5월부터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프로젝트로 정식명칭은 ‘세계일류대학건설프로그램(世界一流大學建設項目)’이다. 따라서 이번 포럼이 양국 대학 간의 교류 및 협력 차원을 넘어 국가 간(inter-national), 대륙 간(inter-continental) 협력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총장은 “시장은 물론 과학과 문화, 사상의 세계적 중심이 되어야 비로소 명실상부한 아시아시대가 열릴 것”이라면서 “19세기 후반에는 아시아가 아무런 대비도 없이 ‘서세동점’(西勢東漸)의 거센 물결에 휩쓸렸었지만, 21세기에는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며 역사의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서게 될 것이다. 올해 영남대에서 열리는 한중 대학총장포럼은 아시아시대의 개막을 위한 아시아인의 협력과 본격적인 준비의 시작을 알리는 선언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중 대학총장포럼’은 두 나라의 대학 간 협력을 통해 고급인재양성 및 연구경쟁력 향상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한국의 교육과학기술부와 중국의 교육부가 주관(사진 왼쪽부터 하우핑 중국 교육부 부부장과 이효수 총장)하며,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 이에 1회와 2회 포럼은 고려대와 지린대(吉林大)에서 각각 열렸다. 지난해 2회 포럼에는 영남대, 고려대, 연세대, 포항공대, 서강대, 중앙대, 한양대, 부산대 등 19개 한국 대학과 베이징대, 칭화대, 난까이대, 따렌이공대, 하얼빈공대, 샤먼대 등 22개 중국 대학이 참석했었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지난해 6월, 중국 장춘(長春)시 지린대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2차 한․중 대학총장포럼'에 참석해 ‘고등교육 국제화과정에서의 중․한 대학교들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특히 이 총장은 기조강연에서 “글로벌마켓과 지식기반사회를 특징으로 하는 21세기에는 대학의 역할과 기능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면서 “먼저 중국과 한국의 대표대학을 중심으로 총장포럼을 정례화하고, 동양사상 및 아시아문화, 아시아적 가치의 세계화를 위한 공동연구 및 교육에 다자간 협력을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대학총장포럼의 정례화 및 멤버십 운영체제 강화 ▲글로벌&아시아 이슈(GAI) 선정 및 아시아 어젠다(Asian Agenda) 발표 ▲대학교수 및 학생들이 참여하는 GAI 컨퍼런스 개최 ▲글로벌 아시아 인재 양성을 위한 ‘비전 유니버시티’(Vision University 사이버대학) 설립 및 공동학위, 공동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동양사상 등 사이버강의 실시 등을 제안했다. 그 결과 참석대학 총장들로부터 상당한 공감대를 이끌어냈으며, 결국 제3회 포럼을 영남대에 유치해낸 것이다. 아울러 칭화대, 지린대 등 세계적 수준의 중국 명문대학교 총장들로부터 즉석에서 교류·협력을 제안 받아 지난해 10월 교류협정체결로까지 이어지게 하는 등 한·중 교류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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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와 자원봉사 공동 실시 글로벌 리더십 기를 수 있는 기회 [2010-12-30] 이번 겨울방학 동안 영남대 학생 89명은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8개국에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한다.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30일 오후 법학전문도서관 대강당에서 제20기 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평균 4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이들은 1월 초부터 태국, 인도네시아, 라오스, 베트남, 방글라데시, 케냐, 인도, 멕시코 등 세계 8개국으로 파견된다. 특히 UNESCO(유네스코), IWO(국제워크캠프기구) 등 국제기구와 영남대가 공동 추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기초시설 보수, 나무심기 등 노력봉사는 물론, 현지 장애인 및 초등학생과의 문화교류와 에이즈 예방 캠페인, 환경보호 캠페인 등 다방면에 걸쳐 다른 문화권의 젊은이들과 함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효수 총장은 해외자원봉사를 떠나는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을 통해 세계인과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매일 저녁 평가회시간을 갖고 주도적으로 토론의 시간을 가져보라. 글로벌 리더십을 기르고 인성,진취성,창의성을 갖춘 Y형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처럼 국제기구와 손잡고 해외자원봉사단을 파견하는 곳은 지역에서는 영남대가 유일하다. 전국에서도 유네스코와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는 곳은 영남대와 홍익대뿐이다. 1월 19일 케냐를 향해 떠나는 남다현(기계시스템공학3년, 24)씨는 “기아와 에이즈에 고통받는 케냐인들을 위해 에이즈예방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함께 나누면서 더불어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면서 “국적을 떠나 모두 한마음으로 전세계인과 친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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